'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주소모두 0 32 06.15 05: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프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11-104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 1, 2차전과 홈 3, 4차전에서 모두 상대와 1승씩을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시즌 최저 3점(3개)의 극심한 외곽포 부진에 시달렸다.

정규리그에서 팀을 서부 콘퍼런스 우승으로 이끌고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막판 빛나는 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 공 빼앗는 시아캄
길저스알렉산더 공 빼앗는 시아캄

[AP=연합뉴스]

인디애나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따라잡는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4쿼터 종료 2분 50여초에 길저스알렉산더가 우중간에서 3점을 꽂았다.

이어진 인디애나 공격이 알렉스 카루소의 블록에 무산됐고, 곧이어 길저스알렉산더가 중거리 점프슛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가 104-103으로 역전하게 했다.

2분 50여초에 적중한 외곽포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유일한 3점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4초를 남기고 에런 니스미스를 6파울 퇴장시키면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07-103, 4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인디애나 베네딕트 매서린이 막판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치고, 불필요한 파울 2개를 연달아 범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자유투 득점을 헌납하면서 승부의 추는 오클라호미시티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5점을 쓸어 담았다. 이 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다만, 어시스트는 1개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14점 15리바운드를 올린 쳇 홈그렌의 활약도 빛났다.

인디애나에서는 파스칼 시아캄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81 5대 빅리그 분석한 '유럽풋볼 스카우팅리포트 2025-26' 발간 축구 07.31 11
58080 이현중, 대표팀 전념 위해 일본 프로농구 나가사키행 농구&배구 07.31 10
58079 '김진규 골' 팀 K리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서 뉴캐슬 격파 축구 07.31 10
58078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 박승수 "내 특기 드리블 보여드려 기뻐" 축구 07.31 11
58077 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왼손 투수 메르세데스 영입 야구 07.31 11
58076 한여름 밤 축구로 뭉친 팀 K리그-뉴캐슬 팬…감탄·환호로 들썩(종합) 축구 07.31 10
58075 안현민 타석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야구 07.31 11
58074 '김상식 매직'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3연패(종합) 축구 07.31 11
58073 뉴캐슬 잡은 김판곤 감독 "K리그 수준 알려 자랑스러워" 축구 07.31 10
58072 [프로야구 부산전적] NC 9-4 롯데 야구 07.31 10
58071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2-2 두산 야구 07.31 10
58070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7.31 11
58069 MLB 도밍게스, 더블헤더 1차전 트레이드→2차전 이적 신고식 야구 07.31 11
58068 월척 세리머니 김진규 "골 넣은 사람이 파닥이기로…내가 됐다" 축구 07.31 11
58067 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고위 임원 A씨 해임 골프 07.3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