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EPL 유니폼 등 4천만원 상당 재판매 대학생…세관에 덜미

직구 EPL 유니폼 등 4천만원 상당 재판매 대학생…세관에 덜미

주소모두 0 79 06.10 05:22
민경락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개인물품으로 허위 신고하고 국내서 판매

서울세관이 적발한 불법수입 EPL 유니폼
서울세관이 적발한 불법수입 EPL 유니폼

[관세청 제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유니폼 등을 개인 물품으로 신고한 뒤 국내에서 반복해서 판매한 대학생이 세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대학생 A씨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미국·영국 등의 온라인몰에서 산 시가 4천만원 상당의 해외 유명 축구팀 유니폼 400여점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개인 사용 물품이라고 허위로 신고한 뒤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사용 목적의 미화 150달러 이하 해외직구 물품은 간단한 세관 신고만 하면 관세를 면제받아 통관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해외직구 물품이라고 해도 상업적 용도에 해당한다면 정식 수입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세관은 A씨에게 벌금·추징금을 부과하고 판매하지 않은 유니폼은 압수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가 일상화되고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재판매하기 쉬워지면서 젊은 층에서 용돈벌이를 위한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64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1 FC안양 축구 07.27 24
57963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신인 드래프트 참가 어려울 듯 농구&배구 07.27 21
579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07.27 19
57961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콜롬비아 3-0 완파…2연승 농구&배구 07.27 17
57960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3-1 제주 축구 07.27 20
57959 EPL '여름 이적 시장' 큰손은 리버풀…'이적료 4천994억원 돌파' 축구 07.27 20
57958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7.27 16
57957 [프로축구 중간순위] 26일 축구 07.27 19
57956 김광현, 472일 만에 던진 150㎞ 강속구…라이벌전에 다 쏟아냈다 야구 07.27 19
57955 '봄배구 진출 노린다'…여자부 구단, 새 시즌 준비에 '박차' 농구&배구 07.27 16
5795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9-4 KIA 야구 07.27 17
57953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축구 07.27 19
57952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폴란드 클럽팀 지휘봉 농구&배구 07.27 20
57951 김하성, 단 10경기만 뛰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허리 염좌 야구 07.27 20
57950 [프로축구 광주전적] 전북 2-1 광주 축구 07.2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