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서 가드 자원 두각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서 가드 자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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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참가자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참가자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가드 자원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열었다.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한 18명 중 히라노 미츠키, 이시다 유즈키, 이이지마 사키, 스나가와 나츠키 경력자 4명을 제외한 14명이 팀 골드, 팀 퍼플 두 팀으로 나뉘어 10분씩 2쿼터로 경기를 치렀다.

경력자 4명은 테스트 없이 드래프트에 직행한다.

WKBL에 따르면 포인트 가드 사카이 사라(165㎝)와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171㎝)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사카이는 12점 6리바운드로 팀 퍼플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서 27경기에 나서 평균 4.3점, 2.2리바운드, 2.3도움을 올린 사카이는 장거리 패스로 속공을 돕는 한편 골 밑으로 공을 투입하며 득점을 도왔고, 정면과 코너 미들슛의 정확도와 3점슛도 자랑했다.

이 밖에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미마 루이(185㎝)가 6점 4리바운드, 오니즈카 아야노(168㎝)가 3점 3개를 기록했다.

팀 골드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3대3에서 동메달을 딴 세키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빠른 속도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고, 2쿼터엔 연속 3점으로 슈팅 실력을 뽐내는 등 양 팀을 통틀어 최다 18점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가와무라 미유키(185㎝)가 6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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