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또 다쳤다…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종합)

KIA 김도영, 또 다쳤다…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종합)

주소모두 0 150 05.28 05: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개막전 왼쪽 햄스트링 부상 이어 다시 악재 "28일 재검진"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다리 부상으로 대주자로 교체되고 있다. 2025.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1)이 또 다쳤다.

김도영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0-2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출루에 성공한 뒤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타임을 요청했고, 트레이닝 코치에게 몸 상태를 설명한 뒤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 관계자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 28일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한 가운데 김도영은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 도루하며 허벅지 부상
김도영, 도루하며 허벅지 부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김도영은 대주자로 교체됐다. 2025.5.27 [email protected]

김도영이 다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도영은 3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그는 약 한 달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뒤 지난 달 25일 1군에 복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KIA는 김도영의 부상으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5타점으로 활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김도영을 비롯해 박찬호,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졌다가 복귀했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주장 나성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다리 부상으로 대주자로 교체되고 있다. 2025.5.27 [email protected]

최근엔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다시 엔트리에서 빠진 데 이어 김도영마저 또 다쳤다.

마운드에선 핵심 좌완 불펜 곽도규가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고, 선발 투수 황동하가 이달 초 교통사고를 당해 말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5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11.05 5
60922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6
60921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11.05 7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5
60919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11.05 6
60918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11.05 6
60917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11.05 6
60916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4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7
60914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5
60913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6
60912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7
60911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11.05 6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