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 초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인 '파이어볼러' 문동주(21)가 잠시 쉬어간다.
한화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26일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휴식 차원의 엔트리 제외"라고 설명했다.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문동주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하지만, 2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어서, 문동주는 곧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25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롯데 사이드암 한현희와 이 경기 연장 10회말 문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박시영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kt wiz 핵심 불펜 손동현은 어깨를 다쳐 재활을 시작했다.
kt 관계자는 26일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손동현이 오늘 정밀 검진을 했고, 대원근 근육 파열 소견을 받았다"며 "3주 뒤 재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동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3승 10홀드, 평균자책점 0.89로 호투했다.
핵심 불펜 손동현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터라 kt의 고민이 커졌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최성영과 내야수 정현창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투수 임정호와 외야수 김성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