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적' 김희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

'현대건설 이적' 김희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

주소모두 0 87 05.27 05: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현금과 신인 2라운드 지명권 주고 김희진 영입

김희진, 현대건설에서 새 출발
김희진, 현대건설에서 새 출발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김희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26일 "미들 블로커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 베테랑 선수 김희진을 영입했다"며 "지난 23일 오전 IBK기업은행과 2026-2027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내주고 김희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26일 김희진과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다.

2011년 7월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김희진은 2024-2025시즌까지 14시즌을 IBK기업은행에서만 뛰었다.

IBK기업은행이 3차례 우승(2012-2013, 2014-2015, 2016-2017시즌)을 차지할 때마다 김희진은 우승의 주역으로 꼽혔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등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3-2024, 2024-2025시즌에는 부상 탓에 웜업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김희진은 통산 득점 4천221개로 이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현대건설은 김희진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 영입은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IBK기업은행에서 그 뜻을 존중해준 덕분에 현대건설로 이적할 수 있었다. 기업은행 배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팀에서 내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313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9.11 16
59312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일본에 2-0 완승으로 분풀이 축구 09.11 13
59311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0 삼성 야구 09.11 15
59310 월드컵 앞둔 U-17 축구대표팀, 크로아티아 친선대회서 1승 2패 축구 09.11 15
59309 북중미월드컵 유동가격제 논란에 뉴욕시장후보 '반대' 청원 시작 축구 09.11 15
59308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답답한 공격에 혈 뚫은 캡틴 축구 09.11 13
59307 MLB 예비 FA 유격수 비솃, 무릎 부상…김하성 행보에 변수될까 야구 09.11 16
59306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다음 달 제2회 베네스트 오픈 개최 골프 09.11 14
59305 애틀랜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22 야구 09.11 18
59304 '대폭 로테이션' 홍명보호, 멕시코와 평가전 전반 0-1 열세 축구 09.11 14
59303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종합) 축구 09.11 13
59302 천안 도솔공원 파크골프장으로 변모…용도 논란 골프 09.11 14
59301 프로배구, 그린카드·중간 랠리 폐지…스크린 반칙 규정 적용 농구&배구 09.11 14
59300 손흥민, 멕시코전 교체로 136번째 A매치 출전…역대 공동 1위 축구 09.11 13
59299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09.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