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캐디 노조 "사측이 활동 방해…수사해야"

영덕 오션비치골프장 캐디 노조 "사측이 활동 방해…수사해야"

주소모두 0 905 02.21 05:20
손대성기자
"고용노동부는 오션비치 엄정 수사하라"
"고용노동부는 오션비치 엄정 수사하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의 오션비치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이 결성한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포항지부 관계자 등이 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오션비치골프장이 노조를 탄압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한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2.20 [email protected]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의 오션비치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이 결성한 노동조합이 "회사 측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노동 당국에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오션비치분회는 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션비치는 지난해 7월 단체교섭을 시작한 뒤 지난해 11월 26일 최초 답변 안에서 단체협약이란 용어 사용을 거부하고 '캐디 용역제공 협약서'란 표현을 사용했고 조합원을 자영업, 용역 등으로 표현하며 노조 활동보장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사측은 10여명의 조합원에 대해 조퇴, 병가, 고객불만 등 이유를 들어 배치거부를 했고 핵심간부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분리조치'를 이유로 11월 15일부터 무기한 배치거부 조치하고는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치 거부는 경기 횟수에 따라 캐디피를 받는 특수고용직인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의 생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라며 "회사는 비조합원에게서 노조 가입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등 수차례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38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5:23 15
57937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5:23 15
57936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5:22 13
57935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5:22 14
5793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5:22 14
57933 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골프 05:22 17
5793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5:22 15
57931 하나은행 K리그 2025 추가등록 마감…총 109명 소속팀 변경 축구 05:22 15
57930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5:22 15
5792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거포' 빅토리아, 외국인선수 첫 입국 농구&배구 05:22 15
57928 프로배구 남자 구단, 새 시즌 V리그 봄배구 진출 위해 '시동' 농구&배구 05:22 14
57927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5:22 16
57926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대회 우승 야구 05:21 15
579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5 두산 야구 05:21 14
57924 LIV 골프, DP월드투어에 선수 벌금 대납 중단키로 골프 05:2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