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임스 또 트리플더블…요키치도 22번째 트리플더블 원맨쇼

NBA 제임스 또 트리플더블…요키치도 22번째 트리플더블 원맨쇼

주소모두 0 91 02.03 05:22
설하은기자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28-112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28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동부 3위 뉴욕은 5연승을 마감하고 32승 17패를 기록했다.

91-89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레이커스는 마지막 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 72.2%를 뽐내며 집중력을 폭발했다.

레이커스는 쿼터 초반 맥스 크리스티의 연속 득점과 게이브 빈센트의 3점포로 순식간에 11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5분 27 초 전과 4분 50초 전엔 각각 제임스의 외곽포와 크리스티의 레이업이 연달아 나오며 12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1분 50초를 남긴 시점 제임스가 벤치로 들어가고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코트를 밟았고, 브로니는 종료 51초 전 골 밑 돌파로 18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33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올 시즌 열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또 NBA 역대 7번째로 3점슛 2천500개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 리브스는 27점 6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는 21점을 보탰다.

뉴욕의 조시 하트도 26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에이스 칼앤서니 타운스가 11점에 그친 게 뉴욕으로선 뼈아팠다.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Imagn Images=연합뉴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28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고도 하위 팀 샬럿 호니츠를 107-104로 간신히 꺾었다.

덴버(30승 19패)는 서부 4위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샬럿(12승 34패)은 동부 14위에 머물렀다.

덴버의 요키치는 마지막 쿼터 역전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등 원 맨 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90-81, 9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으나 샬럿의 맹추격에 점차 기세를 넘겨줬고, 종료 5분 41초 전 상대 마크 윌리엄스에게 덩크를 허용해 94-94 동점을 내줬다.

그러자 요키치가 득점포를 올리며 급한 불을 껐다.

종료 3분 20초 전 마일스 브리지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을 때도 곧바로 요키치가 되받아쳐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51.1초를 남기고 브리지스에게 내리 4실점 해 100-104로 역전당하자 이번에도 요키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요키치는 종료 41.2초 전 리바운드 골 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 종료 18.1초 전 자유투 두 방으로 105-104를 만들어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종료 8초 전엔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머리의 속공을 도와 덴버의 107-104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에서는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24점 11리바운드, 머리가 20점 5어시스트로 기여했다.

샬럿의 브리지스는 24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다.

[2일 NBA 전적]

유타 113-99 올랜도

인디애나 132-127 애틀랜타

덴버 107-104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44-110 새크라멘토

워싱턴 105-103 미네소타

브루클린 110-98 휴스턴

마이애미 105-103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128-112 뉴욕

포틀랜드 127-108 피닉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82 현대차가 후원하는 '아세안 현대컵' 공식 출범 축구 05.27 13
56181 대전대, 제2회 대통령기 파크골프 대회 대학부 여자부문 '1위' 골프 05.27 13
56180 한화 문동주 휴식 차원 엔트리 제외…kt 손동현은 어깨 부상 야구 05.27 12
56179 "대전 프로야구 티켓 팔아요" 온라인 상습사기범 구속 송치 야구 05.27 14
56178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 사고에 야구팬들 '크보빵' 불매운동 야구 05.27 11
56177 여자축구, 콜롬비아전 앞두고 전은하 부상…정민영 대체발탁 축구 05.27 13
56176 NBA 뉴욕, 인디애나에 20점 열세 뒤집고 반격의 1승 농구&배구 05.27 8
56175 '현대건설 이적' 김희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 농구&배구 05.27 10
56174 청주시장·충북지사 요청에도…한화 "올해 청주서 홈경기 안해" 야구 05.27 14
56173 김연경, 배구 감독으로 변신한다…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출격 농구&배구 05.27 9
56172 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28위…우승은 그리핀(종합) 골프 05.27 14
56171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가드 한호빈·포워드 이근휘 FA영입 농구&배구 05.27 9
56170 '왼손 파이어볼러' 롯데 감보아, 27일 삼성 상대로 KBO 데뷔전 야구 05.27 13
56169 화천군, 일본 파크골프 벤치마킹…코스 구성·조경 현지 조사 골프 05.27 13
56168 2025년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27일부터 팬 투표 축구 05.2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