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주소모두 0 218 01.31 05:23
푸이그의 제기 차기
푸이그의 제기 차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의미 있게 보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설 당일인 29일(현지시간)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을 즐겼다.

홍원기 감독 사비로 마련된 500달러 상금을 걸고 투수조와 야수조, 코치진, 프런트 등 4개 조는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벌였다.

야시엘 푸이그는 야수조 대표로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프런트 대표 직원에게 패했다.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먹었고, 이후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했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인 설에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제기차기와 줄넘기는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와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 돈독해졌다"고 했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에 모처럼 웃으며 즐겼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더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6
5799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7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8
57988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9
57987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8
579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6
57985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9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8
57983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8
57982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8
57981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9
57980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8
57979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9
57978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7
57977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