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주소모두 0 104 01.22 05:20
김경윤기자

강민호, 구자욱, 원태인, 김재윤, 백정현 재활에 집중

디아즈도 괌 캠프 합류 불발…'비자 발급 문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1군 괌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발 자원 백정현, 주축 불펜 최지광, 이호성은 2군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 준비를 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21일 "해당 선수들은 재활이 필요해 1군 괌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2군(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자욱과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왼쪽 무릎 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백정현은 포스트시즌 대비 청백전 도중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가 부러졌다.

강민호도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들은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괌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비자 발급 문제 때문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삼성 구단은 "디아즈가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2군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 5일 오키나와 1군 2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삼성 1군 선수단은 22일 1차 훈련지인 괌으로 떠난다.

2월 4일 귀국한 뒤 2월 5일 2차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옮긴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이미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2군 선수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2월 1일 오전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한편 삼성은 이날 2025시즌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은 박진만 감독, 정대현 수석코치, 강영식 투수 코치, 박희수 불펜 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배영섭 보조 타격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강명구 주루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이종욱 작전·외야 코치로 구성됐다.

2군은 새로 합류한 최일언 감독이 이끌고 박석진 투수 코치, 이흥련 배터리 코치, 박한이 타격코치, 정병곤 주루·내야 코치, 박찬도 작전·외야 코치가 함께한다.

육성군은 조동찬 총괄·수비 코치, 김정혁 타격 코치, 정민태 재활 코치, 김동호 투수 코치, 김응민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82 현대차가 후원하는 '아세안 현대컵' 공식 출범 축구 05.27 13
56181 대전대, 제2회 대통령기 파크골프 대회 대학부 여자부문 '1위' 골프 05.27 13
56180 한화 문동주 휴식 차원 엔트리 제외…kt 손동현은 어깨 부상 야구 05.27 12
56179 "대전 프로야구 티켓 팔아요" 온라인 상습사기범 구속 송치 야구 05.27 14
56178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 사고에 야구팬들 '크보빵' 불매운동 야구 05.27 11
56177 여자축구, 콜롬비아전 앞두고 전은하 부상…정민영 대체발탁 축구 05.27 13
56176 NBA 뉴욕, 인디애나에 20점 열세 뒤집고 반격의 1승 농구&배구 05.27 8
56175 '현대건설 이적' 김희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 농구&배구 05.27 10
56174 청주시장·충북지사 요청에도…한화 "올해 청주서 홈경기 안해" 야구 05.27 14
56173 김연경, 배구 감독으로 변신한다…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출격 농구&배구 05.27 9
56172 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28위…우승은 그리핀(종합) 골프 05.27 14
56171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가드 한호빈·포워드 이근휘 FA영입 농구&배구 05.27 9
56170 '왼손 파이어볼러' 롯데 감보아, 27일 삼성 상대로 KBO 데뷔전 야구 05.27 13
56169 화천군, 일본 파크골프 벤치마킹…코스 구성·조경 현지 조사 골프 05.27 13
56168 2025년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27일부터 팬 투표 축구 05.2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