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블몽팀,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공아지팀 제압…41점 워니 MVP

크블몽팀,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공아지팀 제압…41점 워니 MVP

주소모두 0 107 01.20 05:20
설하은기자

3점슛·덩크 콘테스트는 삼성 집안 잔치…최성모·조준희 우승

자밀워니(SK) 슛
자밀워니(SK) 슛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크블몽 팀 자밀워니(SK)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19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허웅(KCC)·허훈(kt) 형제와 자밀 워니(SK)를 앞세운 크블몽팀이 3점포 7방을 터뜨린 이우석(현대모비스)의 공아지팀을 제압했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꺾었다.

9천53명이 사직체육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올스타전은 KBL 캐릭터 'KBL 프렌즈'의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크블몽팀에선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유기상(LG)을 비롯해 허웅·허훈 형제, 안영준과 워니(이상 SK)가 선발로 나섰고, 박무빈(현대모비스), 이재도(소노), 박지훈(정관장), 이정현, 저스틴 구탕(이상 삼성), 문정현(kt), 김낙현(한국가스공사)이 함께 팀을 이뤘다.

공아지팀에선 변준형(정관장), 이선 알바노(DB), 이우석, 숀 롱(이상 현대모비스), 이원석(삼성)이 베스트 5로 코트를 밟았고, 김선형, 오재현, 오세근(이상 SK), 샘조세프 벨란겔(정관장), 디온테 버튼(정관장), 이관희(DB), 양준석(LG)도 팬들과 만났다.

이긴 크블몽팀은 상금 300만원을, 진 공아지팀은 1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이날 무려 41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9개를 곁들여 크블몽팀을 승리로 이끈 워니가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 중 66표를 얻은 워니는 MVP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우석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아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조준희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조준희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우승한 조준희(삼성)가 덩크슛하고 있다. 2025.1.19 [email protected]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으로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공아지팀이 먼저 높은 슛 성공률로 앞서 나가자 크블몽팀은 허웅의 외곽포로 맞서며 성큼성큼 추격했고, 워니와 저스틴 구탕의 화려한 덩크로 기세를 끌어 올리면서 37-36으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선 양 팀 감독이 심판으로 나선 가운데 외곽 대결이 벌어졌고, 외곽포 7방을 넣은 크블몽팀이 5방을 넣은 공아지팀을 제압하고 78-6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공아지팀의 추격이 거세졌으나 크블몽팀이 격차를 유지하며 115-10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경기 막판 양 팀의 공격이 더욱 휘몰아친 가운데 크블몽팀 워니는 트리플 클러치 슛으로 볼거리를 더했고,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는 안영준이 외곽슛을 꽂아 넣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공아지팀의 롱은 28점 7리바운드, 이우석은 3점포 7개를 포함한 27점으로 실력을 뽐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최성모, 덩크 콘테스트에선 조준희(이상 삼성)가 우승을 차지해 각각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상금 100만원)은 안양 정관장의 박정웅에게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42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5:23 1
56241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5:23 1
56240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키워온 '전설' 라울, 2군 감독직 사임 축구 05:22 1
56239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5:22 2
56238 6경기만의 승리 안양 유병훈 감독 "늦은 5월 첫 승…연승하도록" 축구 05:22 2
56237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5:22 2
56236 "VNL 잔류는 현실적 목표"…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브라질로 출국 농구&배구 05:22 2
56235 이영준,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PO 1차전 선제 결승골 축구 05:22 1
56234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5:22 1
56233 '할리버튼 32점' NBA 인디애나, 25년 만의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5:22 2
56232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
56231 최다 등판 1∼3위 모두 롯데…해결책 모색하는 김태형 감독 야구 05:22 1
56230 첫 부상 때 자책한 김도영, 이번엔 SNS 폐쇄…시련의 '도니살' 야구 05:21 1
56229 우승 원한 허훈·증명할 게 남은 김선형…특급가드 연쇄 이동(종합) 농구&배구 05:21 2
56228 고별전 마친 LG 윈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팬 응원에 감사" 야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