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주소모두 0 176 01.13 05:22
김경윤기자

3R 합계 3언더파…공동 11위서 공동 63위로 곤두박질

프로골퍼 김주형
프로골퍼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곤두박질쳤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까지 7언더파 공동 11위를 달리던 김주형은 3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63위로 떨어졌다.

1위 J.J. 스펀(미국·13언더파 197타)과는 10타 차를 보여 우승 도전은 어려워졌다.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12언더파 198타)은 나란히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총 6명은 11언더파 199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날 김주형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4번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문제는 5번 홀(파4)이었다. 그는 2.16m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했다.

실수한 김주형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로 티샷을 날려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스윙 직후 클럽을 내동댕이치는 등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 역력했다.

다시 날린 티샷 역시 오른쪽 러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침착하게 위기를 풀어내 91야드 거리의 다섯번째 샷을 홀 3.63m 거리에 붙이면서 더블보기로 막았다.

이후 김주형은 7∼9번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후반도 쉽지 않았다. 김주형은 11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냈다.

12번 홀(파4)에서도 1.17m 파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오면서 한 타를 더 잃었다.

김주형은 14번 홀(파 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했으나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모두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2
5799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2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2
57988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2
57987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2
579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2
57985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2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2
57983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2
57982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2
57981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2
57980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2
57979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2
57978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2
57977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