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주소모두 0 205 01.10 05:20
설하은기자
덩크 꽂는 재럿 앨런
덩크 꽂는 재럿 앨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 간 대결에서 동부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서부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29-122로 제압했다.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32승 4패)는 11연승을 내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와 격차는 5.5경기다.

클리블랜드는 서부 팀을 상대로 11승 무패를 달렸고 올 시즌 홈에서 19승 1패로 절대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15연승을 달리던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30승 6패)는 약 40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엔 6경기 앞서며 여유 있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동·서부 콘퍼런스를 지배하는 최강팀답게 두 팀의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기도 했던 이번 대결에선 두 팀의 최대 점수 차가 9점에 불과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Imagn Images=연합뉴스]

클리블랜드는 103-102, 한 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쿼터 중반 연속 8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서는 2점 차로 쫓겼으나 종료 1분 7초 전 에번 모블리와 27초 전 데리어스 갈런드가 손쉽게 득점하며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확정했다.

클리블랜드의 재럿 앨런은 2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모블리는 2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에이스 도노번 미첼은 11점으로 부진했으나 갈런드가 18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는 25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테인은 1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9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29-122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129-113 시카고

필라델피아 109-103 워싱턴

디트로이트 113-98 브루클린

뉴욕 112-98 토론토

포틀랜드 119-100 뉴올리언스

덴버 126-103 클리퍼스

밀워키 121-105 샌안토니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54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11.06 5
6095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11.06 4
60952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11.06 3
60951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11.06 5
60950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야구 11.06 5
60949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11.06 6
60948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11.06 5
6094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11.06 3
6094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11.06 6
60945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일본 히로시마서 첫 열띤 해외응원전 축구 11.06 3
60944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스타트 잘 끊을까(종합) 농구&배구 11.06 4
60943 횡성 송호대 축구부, 전국대학 축구 U-1 리그 승격 축구 11.06 5
60942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11.06 3
6094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11.06 4
60940 은퇴하는 '전북 레전드' 최철순 "난 궂은일만 했을 뿐" 축구 11.0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