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FA 김하성은 어디로…이번엔 탬파베이·밀워키 거론

메이저리그 FA 김하성은 어디로…이번엔 탬파베이·밀워키 거론

주소모두 0 176 2024.12.31 05:22
김동찬기자

미국 진출 도전 김혜성은 포스팅 협상 마감일 임박

김하성
김하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김하성의 행선지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인터넷 홈페이지(MLB닷컴)는 30일 각 구단에 어울리는 FA 선수 1명씩을 추천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밀워키로 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지난 8월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고 2025년 4∼5월 정도 복귀가 예상된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탬파베이행에 대해서는 "어깨가 잘 회복된다면 1년 계약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본적으로 탬파베이는 보유한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 중점을 둘 것이기 때문에 FA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기존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수비가 좋고, 카슨 윌리엄스라는 유망주도 있기 때문에 탬파베이가 김하성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김하성과 밀워키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1년 정도를 예상했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난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최근 김하성에 대해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행 가능성이 나돌았지만,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FA로 영입해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2024 KBO 수비상 받은 키움 김혜성
2024 KBO 수비상 받은 키움 김혜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수비상 내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한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올해까지 뛴 내야수 김혜성은 이달 초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되면서 한국 시간으로 2025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태다.

1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혜성은 계약 소식 없이 지난 23일 귀국했다.

현지에서 계속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포스팅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미국행 불발 가능성도 조금씩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이 경우 김혜성은 2025시즌 다시 KBO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크고, 키움이 김혜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3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작년 12월 중순에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고,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은 포스팅 마감 시한 직전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447 K리그1 대구 미드필더 요시노,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 축구 05:23 9
56446 2026 AG 향해…이민성호 U-22, 호주 상대 첫 단추 잘 끼울까(종합) 축구 05:22 8
56445 K리그2 서울E, U-20 월드컵 4강 주역 배서준 영입 축구 05:22 9
56444 오클라호마시티 vs 인디애나…첫 우승 걸린 NBA 챔프전 6일 개막 농구&배구 05:22 8
56443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05:22 9
56442 추신수 전 동료 벨트레·해멀스, SSG 퓨처스팀 찾아 훈련·강의 야구 05:22 10
56441 MLB 콜로라도, 마이애미에 2연승…22연속 루징시리즈 탈출 야구 05:22 8
56440 [프로야구 부산전적] 키움 9-6 롯데 야구 05:22 8
56439 프로야구 한화, kt에 역전승…선두 LG에 0.5경기 차 추격(종합) 야구 05:22 8
56438 [게시판] 이스타항공, 5일 잠실 두산-기아 홈경기서 '이스타 데이' 야구 05:22 9
56437 '계륵' 전락한 산초, 첼시 완전영입 포기에 맨유로 복귀 축구 05:22 9
56436 공수 부진에 울었던 KIA 최원준, 모자에 새긴 세 글자 '즐겁게' 야구 05:22 8
56435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2022년 박진만·강인권처럼 실기 테스트 야구 05:21 8
56434 몸값 뛴 우즈 아들, 특급 아마추어 골프대회서 초청장 골프 05:21 8
56433 현직 치과의사가 US오픈 골프대회 출전…예선 합격 골프 05:2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