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주소모두 0 276 2024.12.25 05:23
이영호기자
발렌시아에서 경질된 루벤 바라하 감독
발렌시아에서 경질된 루벤 바라하 감독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을 전전하는 발렌시아가 루벤 바라하(49)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하 감독을 경질했다"라며 "최근 상황을 반전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 바라하 감독은 고향 팀인 바야돌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00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364경기에서 57골을 작성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바라하 감독은 엘체, 라요 바예카노, 스포르팅 히혼, 사라고사 등을 거쳐 2023년 2월부터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친정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클럽이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정규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르면서 2승 6무 9패(승점 12·골 득실-10)에 그치며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밀려 있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레알 베티스를 4-2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긴 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지자 발렌시아는 결국 바라하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4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05:22 7
58842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축구 05:22 9
58841 '괴물투수' 앞세운 대만,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야구 05:22 8
58840 '파이터'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종합) 축구 05:22 8
58839 한화 채은성, 발가락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키움 최주환도 말소 야구 05:22 7
58838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농구&배구 05:22 8
58837 '163전 164기' 플리트우드, 투어 챔피언십서 PGA 첫 우승(종합) 골프 05:22 8
58836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일본 전지훈련 위해 출국 농구&배구 05:22 7
58835 플리트우드 첫 우승 내 일처럼 반긴 PGA 동료·특급 스포츠스타 골프 05:22 8
58834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 "파이터적이고 거친 선수…활력 더하길" 축구 05:22 8
58833 '홍명보 원픽' 카스트로프, '제2의 진공청소기'로 성장할까 축구 05:21 7
58832 축구대표팀 '캡틴 손' 시대 막 내리나…홍명보 "꾸준히 고민" 축구 05:21 7
58831 시애틀 롤리, 시즌 48·49호포…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야구 05:21 8
58830 여전히 답답한 맨유…풀럼과 1-1 비겨 개막 2경기 연속 무승 축구 05:21 7
58829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푸에르토리코 제압…16강행 청신호 농구&배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