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주소모두 0 242 2024.12.25 05:20
최송아기자
kt 해먼즈의 공격
kt 해먼즈의 공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크리스마스이브 안방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1-78로 물리쳤다.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22일 원주 DB와의 경기에 이어 선두권 팀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kt는 13승 9패로 4위를 지켰다.

특히 이번 시즌 1, 2라운드 현대모비스에 모두 졌던 kt는 마침내 현대모비스를 잡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팀은 서울 SK에 이어 kt가 두 번째다.

반면 21일 DB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4승 7패를 기록, 선두 SK(14승 5패)와 1경기 차로 멀어진 2위에 자리했다.

1쿼터를 20-12로 기선을 제압한 뒤 우위를 이어가던 kt가 2쿼터 2분 30초 전 하윤기의 덩크로 37-26으로 벌렸으나 이후 현대모비스가 대반격에 나섰다.

게이지 프림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36-37로 턱밑 추격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문을 여는 숀 롱의 2점 슛으로 현대모비스가 역전까지 성공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지다가 kt가 3쿼터 후반부 힘을 내며 다시 치고 나가더니, 쿼터 종료 직전엔 레이션 해먼즈의 버저비터 3점포에 힘입어 66-56으로 앞섰다.

4쿼터를 박성재의 외곽포로 시작한 kt는 이후 점차 격차를 더 벌려 나갔고, 3분 50초를 남기고는 하윤기의 골밑슛으로 86-6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해먼즈가 17점 8리바운드, 박준영이 17점, 하윤기가 13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이스마엘 로메로가 10점 9리바운드, 한희원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최진광이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고 7점을 곁들였다.

현대모비스에선 프림이 15점 6리바운드, 롱이 12점 10리바운드, 한호빈과 서명진이 각각 11점으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3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5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5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5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3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5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3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4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5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5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5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5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5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