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퇴장' 리버풀, 풀럼과 2-2 비겨…살라흐 공식전 100호 도움

'1명 퇴장' 리버풀, 풀럼과 2-2 비겨…살라흐 공식전 100호 도움

주소모두 0 202 2024.12.16 05:22
이영호기자

살라흐, 리버풀 입단 이후 공식전 372경기에서 '100번째 도움'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풀럼과 무승부를 거두며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만에 앤드루 로버트슨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2-2로 비겼다.

정규리그에서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이어간 리버풀은 2위 첼시(승점 31)를 승점 5차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제골은 풀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리며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먼저 실점한 리버풀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17분 왼쪽 풀백 로버트슨이 풀럼의 공간 패스를 막다가 풀럼의 해리 윌슨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위기를 맞았다.

주심은 풀럼의 완벽한 골 기회를 방해했다며 로버트슨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리버풀은 후반 2분 기막힌 동점골을 뽑아냈다.

리버풀 입단 이후 공식전 100호 도움을 기록한 무함마드 살라흐
리버풀 입단 이후 공식전 100호 도움을 기록한 무함마드 살라흐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 앞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코디 학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다이빙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에 따르면 학포의 헤더 득점을 도운 살라흐는 2017년 6월 리버풀 입단 이후 공식전 372경기 만에 100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만 따지면 공식전 16경기에서 13도움(정규리그 13경기 9도움)이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풀럼의 호두리구 무니스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디오구 조타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무승부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9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5:22 7
5799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05:22 7
57989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5:22 9
57988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05:22 10
57987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5:22 8
579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5:22 6
57985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05:22 10
57984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5:22 9
57983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05:22 8
57982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5:22 8
57981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5:21 10
57980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1 8
57979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5:21 9
57978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5:21 7
57977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05: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