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꼴찌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홍유순 또 더블더블

여자농구 꼴찌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홍유순 또 더블더블

주소모두 0 234 2024.12.15 05:22
안홍석기자

단일리그 도입 이후 신인 선수로 첫 3경기 연속 더블더블

돌파하는 홍유순
돌파하는 홍유순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3경기 연속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친 신인 홍유순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1-61로 승리했다.

4승 10패의 신한은행은 최하위 6위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5위(4승 10패)로 반 계단 올라섰다.

또 올 시즌 삼성생명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3위(8승 6패)에 머물렀다.

홍유순이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속해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더니 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는 신한은행이 60-57로 달아나게 하는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2분여에 신이슬의 3점으로 65-57까지 격차를 벌린 가운데, 이어진 삼성생명의 공격에서 베테랑 배혜윤의 슛을 홍유순이 시원하게 블록 해냈다.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였다.

홍유순은 이날 10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홍유순은 재일교포 4세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신인이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올린 것은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홍유순은 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스틸 기록을 5개로 늘렸다.

올 시즌 부진하던 신지현은 베테랑 이경은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책임졌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키아나 스미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결장한 게 삼성생명으로선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4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3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5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5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5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4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5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3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4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5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5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5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5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5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