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는 유격수와 포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개최

격전지는 유격수와 포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개최

주소모두 0 294 2024.12.10 05:21
하남직기자
유격수 부문 수상한 박찬호
유격수 부문 수상한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 KIA 박찬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가 받는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13일에 가려진다.

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13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투표는 끝났다.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24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했다.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가 13일 무대에 오른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500만원 상당의 제트(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동점 적시타 친 SSG 박성한
동점 적시타 친 SSG 박성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1, 2루 SSG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9.23 [email protected]

격전지는 유격수와 포수다.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에 공헌한 박찬호와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자신의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경쟁했다.

올해 박성한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1을 올렸다. 홈런, 타점, OPS 모두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박찬호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다.

실책은 23개로 같았고, 수비이닝은 박찬호가 1천120⅓이닝으로, 1천115이닝의 박성한보다 조금 더 많았다.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박성한이 2.72로, 2.37의 박찬호에게 앞섰다.

누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이다.

강민호
강민호 '우중안타'

(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2사 2루 1루 삼성 강민호가 안타를 쳐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포수 부문에서는 7번째 황금장갑 수집을 노리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첫 번째 수상에 도전하는 박동원(LG 트윈스)의 2파전이 벌어졌다.

강민호는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을 올렸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박동원은 타석에서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 OPS 0.810으로 활약하고, 포수로 가장 많은 944⅔이닝을 소화했다.

포수상 받은 박동원
포수상 받은 박동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 LG 박동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KBO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서 오후 4시 40분부터 사전 행사를 한다.

한국 최초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사람 중 대표 5인에게 기증패를 전달한다.

동아오츠카는 2천만원 상당의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도 열린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니콘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9
60983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8
60982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10
60981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10
60980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11
60979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10
60978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8
6097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6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8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7
60974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8
60973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11
60972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9
60971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10
60970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