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전·우리카드, 교체 외국인선수 '공개 임박'

프로배구 한전·우리카드, 교체 외국인선수 '공개 임박'

주소모두 0 175 2024.11.27 05:20

한국전력, 무릎 부상 엘리안 대체 선수 비자 발급 완료

우리카드, 아히 교체 선수로 뛰게 될 선수 영입 막바지

'유니 퇴출' 도로공사는 "12월 중 합류 목표로 준비 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한국전력의 엘리안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한국전력의 엘리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애를 태웠던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조만간 공개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5연승을 이끌었던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한 끝에 대체자를 찾았다.

환호하는 한국전력의 엘리안
환호하는 한국전력의 엘리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엘리안 대신 뛰게 될 선수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때 신청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포라 이츠추쿠(22)로 전해졌다.

발리박스에 한국전력으로 표기된 이츠추쿠
발리박스에 한국전력으로 표기된 이츠추쿠

[발리박스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배구 정보를 다루는 웹사이트인 발리박스(Volleybox)는 이적시장 코너에서 이츠추쿠의 새로운 소속팀을 한국전력으로 표기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이츠추쿠는 204㎝의 높이에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력이 좋다.

이츠추크는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고 입국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문제가 없으면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맹활약하던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26·등록명 아히)가 왼쪽 발목을 다쳐 6주에서 8주 진단을 받은 우리카드도 대체 선수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히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는 대체 선수를 사실상 낙점하고 소속 구단과 이적 절차를 매듭짓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이나 12월 초에는 새 외국인 선수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 쿼터인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지난 5일 방출했으나 아직 대체 선수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방출한 유니(왼쪽)의 경기 장면
한국도로공사가 방출한 유니(왼쪽)의 경기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체 선수로 2, 3명을 동시에 보고 있으나 기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소속팀이 시즌을 진행 중이어서 고민이 크다

도로공사는 유니 대체 선수가 12월 중에는 합류할 수 있도록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4
56566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1
56565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2
56564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4
56563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2
56562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2
5656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4
5656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1
56559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4
56558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3
56557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4
56556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3
56555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2
56554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2
56553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