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주소모두 0 190 2024.11.21 05:22
하남직기자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34)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영현(22)이 입대 전 새 소속팀을 찾아 인사했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영현이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영현은 구단을 통해 "나를 높게 평가해준 두산 베어스에 감사하다. 그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며 "곧바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지만,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겠다. 입대하는 것도, 두산에 입단한 것도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최대 40억원에 FA 계약했다.

허경민과 작별한 두산은 16일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5.36이다.

김영현이 12월에 입대하지만, 두산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그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영현은 "나는 체구(키 178㎝)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라며 "중·고등학교(광주 동성중·동성고)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상무 생활을 함께하는데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현은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567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5:23 10
56566 극적인 연장 우승 KLPGA 이가영 "물 준비하고 있었다" 골프 05:23 10
56565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5:22 11
56564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5:22 10
56563 한국 여자배구, VNL '1승 목표'로 삼은 체코에 2-3 패배 농구&배구 05:22 7
56562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5:22 11
5656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5:22 10
5656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5:22 6
56559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5:22 9
56558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5:22 10
56557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5:22 10
56556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5:21 11
56555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5:21 12
56554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5:21 10
56553 키움 로젠버그, 고관절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5: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