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세터 이원정, 부상 털어내고 이번 시즌 첫 출전

GS칼텍스 세터 이원정, 부상 털어내고 이번 시즌 첫 출전

주소모두 0 439 2022.01.09 15:33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GS칼텍스 세터 이원정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GS칼텍스 세터 이원정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세터 이원정(22)이 손목 부상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 위에 선다.

차상현(48) GS칼텍스 감독은 9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이원정이 선발 출전한다"며 "올 시즌 처음 출전하는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돼 긴장하겠지만, 우리 공격수들이 잘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정은 지난해 8월 손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차 감독과 이원정이 손목을 회복한 뒤에도 "공격수들과 충분히 손발을 맞춘 뒤에 실전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정규리그를 한창 치르는 터라 이원정과 GS칼텍스 선수들이 함께 훈련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차 감독은 차분하게 기다렸다.

국가대표 세터 안혜진이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고, 2년 차 세터 김지원이 성장한 덕에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

차 감독은 "이원정이 팀 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김지원이 블로킹 훈련을 하다가 손가락을 삐끗해 이원정을 써야 할 상황이 되기도 했다"며 "이원정의 경기력을 확신할 수 없지만, 열심히 훈련했으니 경기를 잘 풀어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왼쪽)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 감독은 4라운드 들어 주춤한 레프트 강소휘를 향해서는 "성장통을 겪는 것"이라고 감쌌다.

그는 "따로 불러서 얘기할까 고민했는데 (6일) IBK기업은행 경기가 끝난 뒤, 오전 1시까지 개인 훈련을 했다는 얘길 듣고 생각을 바꿨다"며 "강소휘는 경험이 있는 선수다. 곧 올라올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64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43세 김재호, KPGA 투어 최고령 첫승(종합2보) 골프 11.03 5
60863 남자배구 OK, 3연승 현대 꺾고 연패 탈출…여자 페퍼, 선두 도약(종합) 농구&배구 11.03 8
60862 WBC 준비 첫걸음…류지현 감독 "엄격한 피치 클록 적응할 기회" 야구 11.03 5
60861 야마모토, 2001년 존슨 이후 24년 만에 단일 월드시리즈 3승 야구 11.03 5
60860 오현규, A매치 명단 발표 앞두고 리그 4호골…헹크 승리 견인 축구 11.03 13
60859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11.03 5
60858 [프로야구결산] ③이제는 스토브리그…강백호·박찬호는 어디로 가나 야구 11.03 6
60857 아깝다 최혜진!…연장전 패배로 LPGA 투어 첫 승 기회 놓쳐 골프 11.03 6
60856 [프로야구결산] ①APEC도 놀란 한국시리즈 열기…LG, 2년만에 통합 우승 야구 11.03 20
60855 [프로야구결산] ②마운드 지배한 폰세·괴력의 홈런왕 디아즈 야구 11.03 8
60854 배구 여자 U-16 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스탄 완파 농구&배구 11.03 9
60853 다저스, 연장 11회 접전서 토론토 꺾고 MLB 월드시리즈 2연패 야구 11.03 7
60852 [LPGA 최종순위] 메이뱅크 챔피언십 골프 11.03 7
60851 황인범, 프리킥으로 리그 첫 도움…페예노르트 3-1 승리에 쐐기 축구 11.03 15
60850 '다이빙 헤더 결승골'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 더비 대승 앞장 축구 11.0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