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나 결승 3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모모나 결승 3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주소모두 0 240 2024.11.09 05:23
이의진기자

65-62 승…변하정·심성영·모모나 3연속 3점으로 승부 뒤집어

기뻐하는 우리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우리은행 선수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5-6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지만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약해진 우리은행은 3승 1패로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올 시즌 2패째를 당한 하나은행(2승)은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한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이날에는 12점에 그쳤다.

하지만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아냈고, 어시스트도 9개를 보태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엄지가 3점 3방 포함, 16점을 올려 우리은행의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고, 가드 심성영도 외곽에서 12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에서는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 16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핵심 센터 양인영이 부상으로 빠진 점이 아쉬웠다.

높이가 낮아진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에서 33-48로 크게 밀렸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56-62로 끌려간 우리은행은 변하정과 심성영의 연속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종료 44초 전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모모나가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65-62로 역전에 성공했고, 하나은행 고서연의 3점은 림을 외면하면서 접전 승리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44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5:23 8
6104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05:23 7
61042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5:23 6
61041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05:22 7
61040 'MLB 도전 앞둔' 송성문 "나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야구 05:22 9
61039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05:22 6
61038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5:22 6
61037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05:22 6
610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05:22 5
61035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5:22 6
61034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05:22 7
61033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05:22 7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05:22 6
61031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05:21 5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