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 잉글랜드 3부 버밍엄시티서 '4년 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 잉글랜드 3부 버밍엄시티서 '4년 더'

주소모두 0 232 2024.10.08 05:20
이의진기자

2028년 6월까지 계약 연장…"대표팀 승선, 구단 사람들 덕분"

백승호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경쟁하는 버밍엄 시티와 계약을 연장해 2028년 6월까지 동행한다.

버밍엄 시티 구단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2028년 6월까지 팀에 미래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단 측이 품은 비전과 향후 계획이 백승호가 계약을 연장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당시 챔피언십(2부)이었던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팀이 리그원(3부)으로 추락하는 악재를 만났다.

강등에 따라 백승호가 상위 리그 팀으로 이적할 걸로 예상됐다. 실제로 챔피언십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소속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을 3부리그에서 보내는 처지가 됐다.

다행히도 버밍엄 시티는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로 순항하며 리그원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다시 승격해 챔피언십에서 경쟁할 수 있다.

리그원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으로 승격한다.

백승호는 구단을 통해 "난 매일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느낀다"며 "새 시즌 첫날부터 과정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클럽의 일원으로 되고 싶었고,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도 구단에서 도와준 덕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는 "모든 게 클럽 덕이다. 날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대표팀에 소집된 것도 다 이 팀의 구성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4 이동경 갈비뼈 골절로 이기고도 못 웃은 울산…홍명보호도 비상 축구 11.10 10
61073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11.10 9
61072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11.10 8
61071 '32점 12리바운드' SK 워니 "팀원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농구&배구 11.10 8
61070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11.10 10
61069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11.10 8
61068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11.10 8
6106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11.10 8
61066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11.10 8
6106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11.10 11
61064 '루빅손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1-0 승리…K리그1 잔류 굳히기(종합) 축구 11.10 10
61063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11.10 8
61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11.10 8
61061 수원FC, AFC 여자 챔스리그 첫 경기서 미얀마 ISPE 5-0 완파 축구 11.10 11
61060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11.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