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몽크 55점…NB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꺾고 3연승

제임스+몽크 55점…NB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꺾고 3연승

주소모두 0 421 2022.01.05 15:32

멤피스, 클리블랜드 물리치고 6연승…모란트 마지막 30초에 6득점

환호하는 르브론 제임스
환호하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와 말리크 몽크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2-11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20승(19패) 고지를 밟고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제임스가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몽크가 24득점으로 힘을 냈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탤런 호턴-터커는 나란히 19점씩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30득점 6어시스트)와 버디 힐드(26득점 5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서부 10위(16승 23패)에 머물렀다.

말리크 몽크(왼쪽)
말리크 몽크(왼쪽)

[AP=연합뉴스]

전반에는 새크라멘토가 59-57로 앞서고, 3쿼터에는 레이커스가 85-83으로 리드를 잡는 등 두 팀은 4쿼터 후반까지 팽팽히 맞섰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 초반 데이비언 미첼과 모리스 하클리스의 득점으로 역전, 96-89까지 달아나며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듯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쿼터 중반 제임스의 연속 득점에 몽크가 3점포 두 방을 가동하면서 101-102로 바짝 추격했고, 뒤이어 제임스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새크라멘토는 힐드의 3점 슛으로 응수했고, 제임스와 힐드는 또 한 번 3점포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의 블록에 막힌 버디 힐드(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의 블록에 막힌 버디 힐드(가운데)

[AP=연합뉴스]

기 싸움 끝에 분위기를 가져온 건 결국 레이커스였다.

몽크가 내리 5점을 올려 112-110을 만들었고,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37점을 몰아쳤는데, 이 중 25점을 제임스(14점)와 몽크(11점)가 합작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0-106으로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30초 전 104-104로 맞선 상황에서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 팀을 구했다.

모란트는 29.9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성공시켰고, 스틸에 이은 레이업, 자유투 2개까지 주소모두 넣어 멤피스의 4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 자 모란트(왼쪽)
멤피스 자 모란트(왼쪽)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마지막 30초에 올린 6득점을 포함해 모란트는 2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도 22득점을 더했다.

클리블랜드는 데리어스 갈런드(27득점 10어시스트)와 재럿 앨런(22득점 12리바운드), 케빈 러브(18득점 10리바운드) 세 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시즌 25승(14패)째를 거둔 멤피스는 서부 4위에, 클리블랜드는 동부 6위(21승 17패)에 자리했다.

피닉스 선스는 33득점 9리바운드를 몰아친 데빈 부커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3-110으로 제압했다.

서부 2위(29승 8패) 피닉스는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9승 7패)와 승차를 다시 반 경기 차로 좁혔다.

◇ 5일 NBA 전적

멤피스 110-106 클리블랜드

토론토 129-104 샌안토니오

뉴욕 104-94 인디애나

피닉스 123-110 뉴올리언스

LA 레이커스 122-114 새크라멘토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38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3 7
5693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도 선두…매킬로이 9위 골프 05:23 6
56936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야구 05:23 6
56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6
56934 '빈볼 시비' 다저스 로버츠 감독,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05:22 5
56933 프로배구 '외인 자유계약제' 부활·OK 연고지 '부산 이전' 관심 농구&배구 05:22 6
56932 '김민재 결장' 뮌헨, 보카 주니어스에 2-1 승…2연승·16강 확정 축구 05:22 4
56931 자꾸 등장하는 롯데 중견수…4번째 '마트료시카'는 신인 한승현 야구 05:22 6
56930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제주 축구 05:22 6
56929 LPGA 투어 3승 박희영 은퇴 "후배들 도우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 골프 05:22 6
56928 리버풀, 최대 2천148억원에 비르츠 영입…EPL 최고 이적료 축구 05:22 6
56927 브라질 기술자들 묶어라…울산 중원의 핵 고승범 "서로 도와야" 축구 05:22 6
56926 플루미넨시전 앞둔 김판곤 "선수들, 조직력 뛰어넘는 기개 필요" 축구 05:21 6
56925 친목 도모 취지 부산 상공인의 골프장 인수, 반목으로 마무리 골프 05:21 7
56924 시애틀 롤리, MLB 역대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29개 신기록 야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