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주소모두 0 777 2022.01.05 09:34
홍시후
홍시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 FC에서 뛰던 공격수 홍시후(21)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구본철(23)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인천과 성남 구단은 5일 두 선수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인천으로 가게 된 홍시후는 서울 상문고 출신으로, 2020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엔 25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23세 이하(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좌우 측면 공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삼는 그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 침투와 드리블,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천 구단은 "조성환 감독이 2022시즌 점유율을 높이고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선언한 바 있다. 떠오르는 신예 홍시후의 합류로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시후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저의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잘 표출해서 인천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본철
구본철

[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소속이 된 구본철은 대건고-단국대를 거쳐 2020년 프로 입문했다.

첫해 K리그2 부천FC로 임대됐고, 인천으로 돌아온 2021시즌엔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구본철 역시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지녔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구본철은 빠르고 킥이 매우 좋아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며 "팀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철은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남에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동안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61 울산 지휘할 신태용 "저 믿어달라…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겠다" 축구 08.06 15
58260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 1∼2 과정, 천안고에서 개최 농구&배구 08.06 16
58259 손흥민, 오늘 미국으로 출국…차기 행선지 LAFC 확정 축구 08.06 14
58258 손흥민, 시원하게 웃으며 200명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축구 08.06 16
58257 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개최 골프 08.06 19
58256 세계 배구 스타선수 출동…진주서 코리아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농구&배구 08.06 15
58255 중국 산둥 타이산, ACLE 불참으로 2년간 AFC 주관대회 출전금지 축구 08.06 15
58254 LPGA 국가대항전에 김효주·유해란·고진영·최혜진 출전 골프 08.06 18
58253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 농구&배구 08.06 15
58252 프로농구 KCC,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대표 출신 나바로 영입 농구&배구 08.06 16
5825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8.06 17
58250 LG 1위로 이끈 역전 3점포 문보경 "마지막까지 정상에 있겠다" 야구 08.06 17
58249 이정후, 시즌 9번째 3루타…NL 최다 3루타 단독 2위 야구 08.06 16
58248 파벨 스포츠 컨설팅, 라오스 1부 축구팀 사바나켓 메인 스폰서 축구 08.06 15
58247 PGA 투어 플레이오프 7일 시작…29위 임성재·46위 김시우 출격 골프 08.0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