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주소모두 0 287 2024.09.15 05:21
김경윤기자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주축 투수를 총동원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4위 탈환에 불을 지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5위 두산은 4위 kt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1회초 수비에서 몸이 덜 풀린 듯 제구 난조 현상을 보였다.

kt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곽빈은 후속 타자 김민혁을 번트 뜬 공으로 잡았으나 후속 타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때 두산 좌익수 이유찬의 3루 송구를 두산 포수 양의지가 뒤로 빠뜨렸고, 로하스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곽빈은 이후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중 도루까지 내줬으나 2사 2,3루에서 김상수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강승호는 kt 선발 고영표의 2루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3회엔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두 타자 김재호의 중전 안타,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정수빈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두산은 이영하, 이병헌, 홍건희, 김택연 등 필승조 계투진을 총투입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김택연은 시속 153㎞ 직구로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택연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송민섭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으나 대타 강백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 오재일을 내야 뜬 공으로 처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95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5:22 4
61094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승리 계속 도울 수 있기를" 축구 05:22 5
61093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5:21 4
61092 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야구 05:21 5
61091 유기상 없어도…프로농구 LG, KCC 22점 차 대파하고 선두 복귀 농구&배구 05:21 2
61090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5:21 5
61089 U-20 여자아시안컵서 '남북대결'…우즈베크·요르단과도 한조 축구 05:21 4
61088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05:21 4
61087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5:21 4
61086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5:21 3
61085 KBL-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외국인 대상 농구관람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1 2
61084 한국축구,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승 1무…조 2위로 32강행 축구 05:21 5
61083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05:21 4
61082 홈런 5방 앞세운 석교초, 박찬호기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야구 05:20 4
61081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5: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