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박신자컵서 일본 후지쓰에 17점 차 완패

여자농구 하나은행, 박신자컵서 일본 후지쓰에 17점 차 완패

주소모두 0 306 2024.09.04 05:22
이의진기자

하나은행, 51-68 패배로 1승 1패…'강호' 후지쓰는 2연승

김정은과 악수하는 마치다 루이
김정은과 악수하는 마치다 루이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박신자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의 강호 후지쓰에 17점 차로 완패했다.

하나은행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지쓰에 51-68로 졌다.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을 71-64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던 하나은행의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2023-2024시즌 일본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강호 후지쓰는 인천 신한은행전(76-55)에 이어 연승을 달려 B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10승 20패)를 차지한 하나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가드 와타베 유리나를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과 양인영, 신예 정예림과 박소희가 버티는 선수단에 진안, 와타베가 합류한 하나은행은 전반에는 후지쓰에 30-27로 앞섰다.

마치다 루이, 미야자와 유키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후지쓰를 상대로 경기 종료 6분여 전 48-48 동점을 이루는 등 선전했다.

김정은, 양인영, 진안 등 골밑 자원들이 치열한 몸싸움으로 191㎝의 나이지리아 출신 센터 조슈아 음포노봉 테미토페를 고전케 한 게 선전의 동력이 됐다.

그러나 종료 5분 48초 전 테미토페에게 골밑슛을 허용한 데 이어 약 1분 만에 아카기 리호에게 연속 5점을 헌납, 승부의 추가 후지쓰 쪽으로 기울어졌다.

후지쓰의 미야자와는 종료 3분 27초 전 3점을 적중, 두 자릿수 점수 차(58-48)를 만들며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지쓰에서는 최다 득점자 아카기(17점)를 비롯해 미야자와(15점 12리바운드), 테미토페(12점 13리바운드), 마치다(5점 8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하나은행에서는 박소희(11점)와 진안(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부천 하나은행 선수들
부천 하나은행 선수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95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5:22 6
61094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승리 계속 도울 수 있기를" 축구 05:22 9
61093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5:21 7
61092 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야구 05:21 7
61091 유기상 없어도…프로농구 LG, KCC 22점 차 대파하고 선두 복귀 농구&배구 05:21 4
61090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5:21 8
61089 U-20 여자아시안컵서 '남북대결'…우즈베크·요르단과도 한조 축구 05:21 10
61088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05:21 6
61087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5:21 7
61086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5:21 5
61085 KBL-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외국인 대상 농구관람상품 출시 농구&배구 05:21 5
61084 한국축구,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승 1무…조 2위로 32강행 축구 05:21 11
61083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05:21 6
61082 홈런 5방 앞세운 석교초, 박찬호기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야구 05:20 6
61081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5: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