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개팀서 뛴 '저니맨' 외야수 메이빈 현역 은퇴

MLB 10개팀서 뛴 '저니맨' 외야수 메이빈 현역 은퇴

주소모두 0 1,622 2022.01.04 15:38
MLB 10개 팀서 뛰고 은퇴하는
MLB 10개 팀서 뛰고 은퇴하는 '저니맨' 외야수 메이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30개 구단 중 ⅓에 달하는 10개 팀에서 뛴 '저니맨' 외야수 캐머런 메이빈(35)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4일(한국시간) 메이빈이 트위터 계정에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메이빈은 "4살 때부터 선수로 야구 경기를 뛰어왔다"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여정은 오늘 은퇴 발표로 끝났지만, 야구와 관련한 내 일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흑인 야구 유망주를 위한 지원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백인, 히스패닉 등에 밀려 이제는 빅리그에서 소수로 전락한 흑인인 메이빈은 2005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차 지명을 받아 빅리그에 입문했다.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2008∼201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11∼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15년)를 거쳐 다시 디트로이트(2016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2017년), 시애틀 매리너스·마이애미(2018년), 뉴욕 양키스(2019년), 디트로이트·시카고 컵스(2020년), 뉴욕 메츠(2021년)에서 활약했다.

빅리그에서 뛴 15년 동안 통산 타율 0.254에 홈런 72개, 타점 354개, 도루 187개를 남겼다.

MLB닷컴이 지난해 11월 집계한 내용을 보면, MLB 역사에서 10개 팀 이상 뛴 선수는 40명이 넘는다.

오른손 투수 에드윈 잭슨은 빅리그에서 활동한 17년 동안 무려 14개 팀 유니폼을 수집해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역시 우완 불펜 투수인 옥타비오 도텔(13개 팀), 오른손 투수 마이크 모건·외야수 맷 스테어스·왼손 투수 론 빌런(이상 12개 팀)이 뒤를 잇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24 친정팀 향해 공격하는 김희진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05:23 0
60923 서정원 청두 감독. 서정원 청두 감독 "K리그, 경기 운영과 기술, 템포 좋아져" 축구 05:22 0
60922 작전 지시하는 강성형 감독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5:22 0
60921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2 대표팀 U-22 축구대표팀, 中 판다컵 참가…김용학·김지수·김명준 합류 축구 05:22 0
60920 최인용 아쿠쉬네트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5:22 0
60919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18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ACLE 1승 2무 1패 축구 05:22 0
60917 우승 카퍼레이드에서 마이크 잡은 오타니 '우승 합작' 오타니는 MVP 후보…야마모토는 사이영상 후보 야구 05:22 0
60916 문동주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5:22 0
6091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05:22 0
60914 유현조의 티샷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5:22 0
60913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5:21 0
60912 동산고 신동건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5:21 0
60911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농구&배구 05:21 0
60910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