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챔피언 kt, 데스파이네·쿠에바스와 재계약…우승 전력 유지

통합챔피언 kt, 데스파이네·쿠에바스와 재계약…우승 전력 유지

주소모두 0 1,566 2021.12.30 10:13
kt, KS 3차전 선발 데스파이네
kt, KS 3차전 선발 데스파이네

11월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021시즌 통합 챔피언 kt wiz가 기존 외국인 선수 두 명과 재계약했다.

kt는 30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와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윌리엄 쿠에바스(31)와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도장 찍었다"고 발표했다.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는 2021시즌 kt의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올해 33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9의 기록을 남겼다.

'명불허전' 쿠에바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부터 kt에서 뛴 쿠에바스는 올 시즌 중반 부친상을 겪는 아픔 속에도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는 23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특히 10월 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 선발 등판해 초인적인 역투를 펼치며 kt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선발 등판한 뒤 이틀만 쉬고 사흘 만에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두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 장성우와 계약했고, 외부 FA 박병호까지 잡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는 주소모두 검증된 선수"라며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운영에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10.09 13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10.09 14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10.09 12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10.09 19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10.09 14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10.09 15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10.09 14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10.09 14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10.09 8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10.09 6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10.09 11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10.09 7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10.09 12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10.09 7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10.0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