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동점골 넣은 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리버풀전 동점골 넣은 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주소모두 0 603 2021.12.20 08:02

'킹 오브 더 매치'는 놓쳤으나 현지 매체 평점은 7∼8점대로 준수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강호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손흥민(29·토트넘)이 리그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7호이자 공식전 전체 8호 골이었다.

경기가 그대로 2-2로 끝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버풀과 승점을 나눠 갖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3골)를 가동, 팀의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에 앞장섰다.

토트넘은 최근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2주 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확진자 중 한 명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던 손흥민은 리그 6연승 중이던 리버풀에 제동을 건 득점포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경기 이후 EPL 홈페이지는 경기의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내세웠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손흥민의 포효하는 사진과 함께 무승부의 주역으로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손흥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앞선 두 경기에선 주소모두 골을 넣은 뒤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으나 이번엔 불발됐다.

3만7천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22.5%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41.2%를 득표한 리버풀의 트렌트-알렉산더 아널드가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현지 매체 평점은 준수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9점을 받은 해리 윙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몇 차례 중요한 순간에 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비어있는 골문을 향한 슛은 실수가 없었다"며 "리버풀이 오늘 손흥민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윙크스(8점)에 이어 두 번째인 7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 위고 로리스 등 토트넘의 선발 선수들은 대체로 7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도 디오구 조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받은 8점이 최고점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1점을 부여했다. 7.8점의 케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9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5:23 2
56908 삼성 포수 강민호, 이례적으로 1루심과 언쟁한 이유는 야구 05:23 4
5690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선두…매킬로이 3위 골프 05:23 3
56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5:22 3
56905 EPL 맨시티 '킥오프 지연' 반복으로 제재금 20억원 축구 05:22 4
56904 US오픈 골프서 라커룸 문짝 부순 클라크, 공개 사과 골프 05:22 2
56903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5:22 3
56902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2 3
56901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5:22 3
56900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5:22 3
56899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 골프 05:22 3
56898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5:22 3
56897 LA다저스 구장서 이민단속?…"차량고장에 정차" 해명에도 논란 야구 05:22 4
56896 K리그1 대전, 측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우승 도울 것" 축구 05:21 3
56895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