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다시 흔들리는 EPL…맨유 확진자 추가 발생

코로나19에 다시 흔들리는 EPL…맨유 확진자 추가 발생

주소모두 0 866 2021.12.16 08:03

왓퍼드-번리전도 감염자 발생으로 연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휘청이고 있다.

영국 BBC 등은 선수와 스태프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맨유에선 최근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15일에 열리려던 브렌트퍼드와 정규리그 경기가 연기됐고, 훈련 시설이 24시간 폐쇄되기도 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에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훈련을 재개했지만, 구성원 다수가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 구단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총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여기에는 1군 외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18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경기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

현지 언론은 구단이 EPL 사무국에 상황을 전달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번리와 왓퍼드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는 왓퍼드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킥오프 2시간 30분가량을 앞두고 연기됐다.

이번 주 EPL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건 12일로 예정됐던 토트넘과 브라이턴전, 15일 브렌트퍼드-맨유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EPL 사무국은 "왓퍼드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1군 선수 숫자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PL에서는 지난주 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5월 매주 각 구단 선수·스태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한 이후 1주일 기간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553 '원샷 원킬'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LAFC 연승 견인(종합) 축구 05:23 6
59552 대한항공, 한전 꺾고 B조 1위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5:22 5
59551 MLB 승률 1위 밀워키, 가을야구 앞두고 선발 킨타나 IL 등재 야구 05:22 6
59550 'KLPGA 코스가 쉽다고?'…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언더파 11명 골프 05:22 6
59549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7
59548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05:22 6
59547 K리그1 팀 수·외국인 쿼터 확대되나…현안 공청회 23일 개최 축구 05:22 6
59546 이승형, KPGA 챌린지 투어 19회 대회 우승…데뷔 첫 승 골프 05:22 6
59545 이형준·조우영 등 KPGA 골프존오픈 첫날 6명 공동 선두 골프 05:22 6
59544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05:22 6
59543 '원샷 원킬' 손흥민, 리그 3·4호골 폭발…MLS서 첫 멀티골 축구 05:21 6
59542 [AFC축구 전적] 포항 1-0 빠툼 축구 05:21 6
59541 카카오골프,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각종 할인 혜택 제공 골프 05:21 6
59540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9-5 NC 야구 05:21 6
59539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