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6분만에 햄스트링 교체…울브스는 5경기만에 승전고

황희찬, 16분만에 햄스트링 교체…울브스는 5경기만에 승전고

주소모두 0 736 2021.12.16 07:51

브라이턴과 경기서 경합하다 햄스트링 다쳐

울브스, 사이스 결승골 앞세워 1-0 승리

쓰러진 황소
쓰러진 황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소' 황희찬(25)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0으로 이겼다.

쓰러진 황소
쓰러진 황소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6분 만에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전반 5분 브라이턴 풀백 타리크 램프티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황희찬은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전반 10분 스프린트를 하다 또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았다.

부축 받아 그라운드 빠져나가는 황희찬
부축 받아 그라운드 빠져나가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낸 황희찬은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갔고, 대신 전반 16분 트라오레가 그라운드에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는 통상 3주 이상이 걸린다.

이번 부상은 빠르게 팀 적응을 마치고 공격포인트를 쌓아가던 황희찬 자신과 '박싱데이'의 빡빡한 일정을 앞둔 울버햄프턴에 큰 악재다.

골 넣는 사이스
골 넣는 사이스

[AP=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은 전반 46분 터진 로망 사이스의 선제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넘겨준 로빙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사이스가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브라이턴은 불과 2분 뒤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결승골 넣은 사이스
결승골 넣은 사이스

[AP=연합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울버햄프턴 조세 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리바운드된 공을 에녹 음웨푸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발만 툭 갖다 대도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음웨푸의 힘 들어간 슈팅은 어이없게 하늘로 솟구쳤다.

결정적 득점 기회 놓친 음웨푸
결정적 득점 기회 놓친 음웨푸

[로이터=연합뉴스]

후반전을 실점 없이 마친 울버햄프턴은 2연패 포함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고 8위(승점 24·7승 3무 7패)로 올라섰다.

브라이턴은 13위(승점 20·4승 8무 4패)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4골을 넣었다. 임대 이적 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올린 공격포인트까지 더하면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9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5:23 2
56908 삼성 포수 강민호, 이례적으로 1루심과 언쟁한 이유는 야구 05:23 3
56907 셰플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R 선두…매킬로이 3위 골프 05:23 2
5690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5:22 2
56905 EPL 맨시티 '킥오프 지연' 반복으로 제재금 20억원 축구 05:22 3
56904 US오픈 골프서 라커룸 문짝 부순 클라크, 공개 사과 골프 05:22 2
56903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5:22 3
56902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5:22 2
56901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5:22 2
56900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5:22 2
56899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 골프 05:22 2
56898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5:22 2
56897 LA다저스 구장서 이민단속?…"차량고장에 정차" 해명에도 논란 야구 05:22 3
56896 K리그1 대전, 측면 멀티플레이어 김진야 영입…"우승 도울 것" 축구 05:21 2
56895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