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입국, 빠르면 18일 V리그 데뷔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입국, 빠르면 18일 V리그 데뷔

주소모두 0 476 2021.12.07 09:48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달리 산타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26·푸에르토리코)가 입국했다.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7일 "산타나가 어제(6일) 입국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산타나는 키 185㎝의 레프트로, 라이트 자리에도 설 수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었으며, 2021-2022시즌에는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레베카 라셈(24·미국)을 지명했다.

한국인 할머니를 둔 라셈은 성실하고 착한 성격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개인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라셈은 7일 현재 13경기에 출전해 187점, 공격 성공률 35.21%에 그쳤다. 득점과 공격 성공률 주소모두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다.

기업은행은 11월 27일 "산타나와 입단 계약을 했다. 라셈은 교체한다"고 밝혔다.

라셈은 '퇴출 통보'를 받고도, 12월 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까지 뛰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작별하는 라셈(오른쪽)
기업은행과 작별하는 라셈(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일 자신의 마지막 화성 홈경기였던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라셈은 "내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이제 매 경기가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12월 9일 경기만 생각한다. 출국 일정 등 그 뒤의 일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팀 동료들 덕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하고, 경기한다. 팀을 떠나야 하는 건 아쉽지만, 한국에 온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산타나는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빠르면 18일 흥국생명과의 화성 홈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6.20 20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6.20 19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6.20 22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6.20 22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6.20 22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6.20 18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6.20 22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6.20 18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6.20 18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6.20 22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6.20 21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6.20 20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6.20 22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6.20 19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6.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