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투어 Q시리즈 1차전 2위…안나린은 3위

최혜진, LPGA투어 Q시리즈 1차전 2위…안나린은 3위

주소모두 0 917 2021.12.06 07:49
Q시리즈 1차 대회 2위를 차지한 최혜진.
Q시리즈 1차 대회 2위를 차지한 최혜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최혜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1차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올랐다.

19언더파 267타를 쳐 1위를 차지한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에 2타 뒤진 채 1차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지는 2차 대회에서 수석 합격을 노린다.

LPGA투어 Q시리즈는 4라운드 72홀 1차 대회로 70명을 추려낸 뒤 4라운드 72홀 대회를 한 번 더 치러 순위를 정한다.

Q시리즈 2차 대회까지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투어 카드를 받지만, 안정적으로 출전하려면 2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2차 대회는 1차 대회 성적을 안고 치르기에 2타차 2위로 1차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강력한 수석 합격 후보로 자리 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리고 대상을 3년 연속 받는 등 국내 최강자로 군림한 최혜진은 이번 Q시리즈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했다.

1차 대회 4라운드에서 주소모두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최혜진과 루생-부샤르 둘 뿐이다.

Q시리즈 1차전을 3위로 통과한 안나린.
Q시리즈 1차전을 3위로 통과한 안나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안나린도 3위(14언더파 272타)로 1차 대회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안나린 역시 루생-부샤르, 최혜진과 수석 합격을 놓고 경쟁할 발판을 마련했다.

홍예은(19)은 공동 11위(9언더파 277타)로 2차 대회에 출전한다.

그러나 LPGA투어에서 2승을 따낸 이미향(28)은 1타가 모자라 2차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

곽민서(31)도 하위권에 그쳐 2차 대회에 나가지 못한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반년 넘게 지켰던 루생-부샤르는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한 지 2주 만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스웨덴 스카프퇴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Q시리즈 1차 대회 1위에 올라 주목을 받게 됐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7위(11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2019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공동 24위(6언더파 280타)로 1차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6.20 20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6.20 19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6.20 22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6.20 22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6.20 22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6.20 18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6.20 22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6.20 18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6.20 18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6.20 22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6.20 21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6.20 20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6.20 22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6.20 19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6.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