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0개 디섐보,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선두

버디 10개 디섐보,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선두

주소모두 0 970 2021.12.04 08:05

'앙숙' 켑카는 1타차 공동2위…'맞대결' 가능성

버디 잡고 기뻐하는 디섐보.
버디 잡고 기뻐하는 디섐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7일 전 브룩스 켑카(미국)와 매치 대결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하루에 버디 10개를 쓸어 담았다.

디섐보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디섐보는 버디를 무려 10개나 뽑아냈다. 전반 4개, 후반에는 6개의 버디쇼를 펼쳤다.

16번 홀(파4) 더블보기가 옥의 티였다.

전날 3언더파를 치는 데 그쳤던 디섐보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나섰다.

그린을 살피는 켑카.
그린을 살피는 켑카.

[AP=연합뉴스]

'앙숙 대결'에서 디섐보에게 KO승을 거뒀던 켑카(미국)는 5타를 줄여 1타차 2위에 올랐다.

켑카와 디섐보는 4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맞대결 가능성을 열어놨다.

디섐보는 "같은 조에서 경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켑카는 "이미 지난 주에 (내가 낫다는 걸) 다 증명했다"면서 "다시 붙는다면 좋다"고 응수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되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재산이 1조8천억원에 이르는 억만장자 친구를 캐디로 대동한 토니 피나우(미국)도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디섐보를 1타차로 추격했다.

1라운드 선두 대니얼 버거(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5위(9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8위(7언더파 137타)로 미끄러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2019년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3오버파 75타를 쳐 20명 가운데 꼴찌로 처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5:22 16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4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5:22 17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5:22 16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5:22 16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5:22 15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5:22 16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5:22 13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5:21 13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5:21 17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5:21 15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5:21 15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5:21 17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5:21 14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5:2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