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석진욱 감독 "레오, 자극 필요해…일부러 케이타와 맞붙였다"

주소모두 0 506 2021.12.02 19:10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OK금융그룹은 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해 상승세가 끊겼다.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팀 서브 부문 2위인 KB손보를 상대로 대비책을 묻자 석 감독은 레오를 언급했다.

경기 전 만난 석 감독은 "레오 훈련을 더 시켰다. 상대(KB손보)가 레오에게 목적타로 공략할 것이다. 요새 레오가 너무 긴장을 안 해서 답답한 마음에 훈련을 더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가 정신을 차리면 잘되지 않을까 싶다. 리시브 대형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점검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레오의 정신 무장을 돕기 위해 KB손보 '주포'인 케이타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고 소개했다.

레오의 경쟁의식을 자극하기 위한 포석이다.

석 감독은 "레오와 케이타가 맞물리게 포메이션을 짰다"며 "레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한 번 붙여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10월 26일 펼쳐졌다. 결과는 OK금융그룹이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는 케이타의 왼쪽 발목이 성치 않은 상태였다. 설욕을 벼르는 케이타를 상대로 석 감독의 맞불 작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5:22 16
56878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4
56877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5:22 17
5687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5:22 17
56875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5:22 16
56874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5:22 15
56873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5:22 16
56872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5:22 13
56871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5:21 13
56870 맨유, 입장권 가격 등급제 시행…손흥민 보려면 '최대 18만원' 축구 05:21 17
56869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5:21 15
5686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5:21 15
56867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5:21 17
56866 NBA 레이커스, 13조8천억원에 팔린다…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농구&배구 05:21 15
56865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8 삼성 야구 05:2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