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워싱턴 단장 "볼티모어·미네소타, 김광현 영입이 필요한 팀"

전 워싱턴 단장 "볼티모어·미네소타, 김광현 영입이 필요한 팀"

주소모두 0 1,247 2021.11.25 09:17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김광현(33)을 향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으로 일했던 짐 보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김광현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꼽았다.

준수한 선발 김광현이 유망주들의 우산이 되어줄 수 있다는 평가다.

디 애슬레틱스 칼럼니스트인 보든은 2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15개 구단의 전력을 분석하며 '보완할 부분'을 짚었다.

김광현의 이름은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전력을 살필 때 나왔다.

볼티모어는 2021시즌 AL 동부지구, 미네소타는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FA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보든은 존 민스 외에는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는 볼티모어 선발진 상황을 주목하며 김광현을 대안으로 지목했다.

미네소타는 '202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모델로 마운드 재건을 준비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1년 보장 600만달러, 알렉스 우드와 1년 보장 300만달러에 영입했다.

올해 데스클라파니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 우드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 0.660(107승 55패)을 찍었다.

보든은 "미네소타에 김광현과 존 그레이는 합리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보장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2시즌 동안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FA 김광현'의 계약 규모를 2년 1천400만달러∼2천만달러로 전망했다.

김광현은 FA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06 [KLPGA 최종순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골프 05:23 10
58605 두산 김정우, 데뷔 첫 홀드 다음날 데뷔 첫 세이브 진기록 야구 05:23 10
58604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05:22 10
58603 나흘 동안 버디 31개 쏟아부은 홍정민, KLPGA 72홀 최소타 우승 골프 05:22 9
58602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05:22 10
58601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05:22 10
58600 1군 첫 선발 등판 '깜짝 호투' 두산 제환유 "기죽지 않고 던져" 야구 05:22 11
58599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6-2 서울 축구 05:22 10
58598 코치 변신 KLPGA 신인왕 최혜용 "가르친 선수 우승하는 게 꿈" 골프 05:22 10
58597 [프로야구 부산전적] 삼성 8-8 롯데 야구 05:22 9
58596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05:22 10
58595 한국 여자배구, 체코에 완패…진주 국제대회 1승 4패로 마감(종합) 농구&배구 05:22 9
58594 부상 딛고 부활 꿈꾸는 축구대표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 축구 05:22 9
58593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2-0 대전 축구 05:21 10
58592 한국 여자배구, 체코에 패해 진주 국제대회 1승 4패로 마감 농구&배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