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도전 '장도'

최혜진·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도전 '장도'

주소모두 0 1,117 2021.11.23 14:25

12월2일부터 8라운드 144홀 강행군…수석 합격 도전

LPGA투어 Q시리즈에 출전하는 최혜진.
LPGA투어 Q시리즈에 출전하는 최혜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23일 나란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둘은 오는 12월 2일(현지시간) 시작해 12월 12일 끝나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4라운드 72홀 경기를 두 번 치르는 8라운드 144홀 강행군인 LPGA투어 Q시리즈 최종전에서 상위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준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1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진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이번 LPGA투어 Q시리즈 최종전 수석 합격으로 LPGA투어 입성을 노린다.

1차 최종전은 12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리고, 2차 최종전은 12월9일부터 나흘 동안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치러진다.

LPGA투어 Q 시리즈는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KLPGA투어에서 10차례 우승한 최혜진은 신인왕, 상금왕을 지냈고 작년까지 대상을 2년 연속 받은 KLPGA투어의 간판급 선수다.

올해는 우승 없이 보냈지만 상금랭킹 11위, 대상 포인트 9위, 평균타수 8위라는 정상급 경기력을 발휘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 1위(80.56%)에 올라 KLPGA투어에서 가장 아이언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시절 초청 선수로 출전한 2017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청 선수로 나선 LPGA투어 대회에 대부분 상위권 성적을 거둬 LPGA투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안나린.
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안나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2차례 우승하면 상금왕 경쟁까지 벌인 안나린 역시 올해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9위, 대상 포인트 7위, 평균타수 6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지난달 LPGA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첫날 선두에 나서는 등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3위를 차지해 LPGA투어에서 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23 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재 육성 위해 세화여중·고와 합동훈련 농구&배구 05:23 12
58522 K리그2 전남-천안전 오프사이드 골 취소 '오심'…"기술적 문제" 축구 05:23 11
58521 프로야구 삼성, 최근 4경기 5득점…타고투저 홈구장도 소용없네 야구 05:23 11
58520 남자배구 대표팀, 동아시아선수권 참가 위해 17일 출국 농구&배구 05:22 11
58519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천만달러, 공식 상금에 포함 골프 05:22 11
58518 롯데 벨라스케즈, '데뷔전 부진'했던 감보아처럼 될 수 있을까 야구 05:22 11
58517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05:22 11
58516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05:22 12
58515 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야구 05:22 12
58514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05:22 11
58513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5:22 12
58512 손흥민, UEFA 슈퍼컵서 패배한 토트넘 선수단 위로 축구 05:22 11
58511 함평골프고 김채은, 여고생으로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골프 05:21 11
58510 EPL 최고경영자 "리그 해외 개최 계획 전혀 없다" 축구 05:21 12
58509 '백승호 23분' 버밍엄 시티, 카라바오컵 2라운드 진출 축구 05:2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