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23득점' NBA 클리퍼스, 미네소타 꺾고 7연승 질주

'조지 23득점' NBA 클리퍼스, 미네소타 꺾고 7연승 질주

주소모두 0 701 2021.11.14 15:22

워싱턴, 올랜도 잡고 4연승…동부 선두 유지

슛 시도하는 폴 조지
슛 시도하는 폴 조지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거침없이 7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9-102로 이겼다.

리그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8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클리퍼스는 개막 후 미네소타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주소모두 승리했고, 이 세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104득점 이상의 맹공을 펼쳤다.

이날 올린 129점은 클리퍼스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폴 조지가 23득점 9리바운드, 레지 잭슨이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비차 주바츠(10득점 12리바운드),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12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1득점 9리바운드, 디앤젤로 러셀과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15득점씩을 올렸으나, 4승 8패로 서부 12위에 그쳤다.

클리퍼스-미네소타 선수들 경기 모습
클리퍼스-미네소타 선수들 경기 모습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클리퍼스는 전반을 70-43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는 조지가 2득점으로 주춤한 사이, 하르텐슈타인과 에릭 블레드소, 테런스 맨, 잭슨 등의 고른 활약이 빛을 발했다.

후반 들어 미네소타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에 벌어진 27점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살아난 조지가 내리 8득점을 올려 76-45까지 틈을 벌렸고, 에드워즈와 러셀을 앞세운 미네소타의 추격을 막아냈다.

공격 기회 엿보는 딘위디(오른쪽)
공격 기회 엿보는 딘위디(오른쪽)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워싱턴 위저즈가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104-92로 이겼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9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이 시즌 개막 후 9승 3패의 성적을 낸 건 2014-2015시즌 이후 처음이다.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3승 9패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최근 조모상을 당한 브래들리 빌이 결장한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이날 스펜서 딘위디가 2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몬트레즈 해럴이 2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카일 쿠즈마도 17득점 10리바운드를 더했다.

반면 3승 10패의 올랜도는 동부 최하위로 추락했다.

콜 앤서니가 22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고 모하메드 밤바가 14득점 17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힘에 부쳤다.

◇ 14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1-105 유타

뉴올리언스 112-101 멤피스

인디애나 118-113 필라델피아

워싱턴 104-92 올랜도

디트로이트 127-121 토론토

클리블랜드 91-89 보스턴

LA 클리퍼스 129-102 미네소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61 울산 지휘할 신태용 "저 믿어달라…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겠다" 축구 05:23 5
58260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 1∼2 과정, 천안고에서 개최 농구&배구 05:23 5
58259 손흥민, 오늘 미국으로 출국…차기 행선지 LAFC 확정 축구 05:22 5
58258 손흥민, 시원하게 웃으며 200명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축구 05:22 5
58257 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개최 골프 05:22 7
58256 세계 배구 스타선수 출동…진주서 코리아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농구&배구 05:22 6
58255 중국 산둥 타이산, ACLE 불참으로 2년간 AFC 주관대회 출전금지 축구 05:22 5
58254 LPGA 국가대항전에 김효주·유해란·고진영·최혜진 출전 골프 05:22 6
58253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 농구&배구 05:22 5
58252 프로농구 KCC,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대표 출신 나바로 영입 농구&배구 05:22 5
5825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5:22 6
58250 LG 1위로 이끈 역전 3점포 문보경 "마지막까지 정상에 있겠다" 야구 05:21 5
58249 이정후, 시즌 9번째 3루타…NL 최다 3루타 단독 2위 야구 05:21 5
58248 파벨 스포츠 컨설팅, 라오스 1부 축구팀 사바나켓 메인 스폰서 축구 05:21 5
58247 PGA 투어 플레이오프 7일 시작…29위 임성재·46위 김시우 출격 골프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