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돌아온 임성재, 휴스턴오픈 첫날 10개 홀서 이븐파

한 달 만에 돌아온 임성재, 휴스턴오픈 첫날 10개 홀서 이븐파

주소모두 0 1,333 2021.11.12 09:26

악천후 지연 여파로 일몰 중단…헨리 등 5언더파 공동 선두

임성재의 1라운드 12번 홀 경기 모습
임성재의 1라운드 12번 홀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목 통증으로 한 달가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임성재(23)가 복귀전 첫날 10개 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1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 10개 홀을 치르는 동안 주소모두 파로 이븐파를 써냈다.

악천후 탓에 2시간 반가량 지연된 여파로 60여 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이븐파는 50위권에 해당한다.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던 임성재는 이어진 더CJ컵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뒤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더CJ컵 직후 나서려 했던 조조 챔피언십 출전을 손목 통증으로 포기했고, 이후 버뮤다 챔피언십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도 결장했다.

약 한 달 만의 복귀 라운드였던 이날 임성재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번 홀까지 10개 홀에서 버디나 보기 없이 주소모두 파를 적어낸 뒤 다음 날 남은 8개 홀을 기약했다.

1라운드 9번 홀 티샷 바라보는 러셀 헨리
1라운드 9번 홀 티샷 바라보는 러셀 헨리

[AP=연합뉴스]

5언더파 65타 선두 그룹엔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러셀 헨리(미국)를 필두로 테일러 구치(미국), 마크 리슈먼(호주)이 이름을 올렸다.

루크 리스트(미국)가 15번 홀까지 5언더파를 쳐 순위 변동 가능성을 남겼다.

제이슨 더프너(미국·4언더파 66타), 키스 미첼(미국·3언더파 67타) 등도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애덤 스콧(호주), 매슈 울프(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은 2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9번 홀까지 한 타를 줄였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9개 홀을 치르며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이븐파를 쳤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선 배상문(35)은 14개 홀에서 3타를 잃어 100위 밖으로 밀려나 있고, 4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친 강성훈(34)은 120위권이다.

노승열(30)은 대회 시작 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해 알렉스 스몰리(미국)로 대체됐다.

스몰리는 2언더파 68타,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52 신민재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 야구 05:23 0
56851 김판곤 감독 스리백으로 클럽월드컵 첫판 진 김판곤 "조직적 문제 보여" 축구 05:23 0
56850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56849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트로피 여자 PGA 챔피언십 상금 1천200만달러…여자골프 최다 타이 골프 05:22 0
56848 베르나르 라콩브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로 1984' 우승 멤버 라콩브, 72세로 별세 축구 05:22 0
56847 인사말 하는 김태영 대중골프장협회 상근부회장. 대중골프장협회, 전문경영인회에서 장마철 대비책 등 공유 골프 05:22 0
56846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5:22 0
56845 신민재 '17경기 연속 안타' LG 신민재 "자주 타석에 서니 출루도 자주" 야구 05:22 0
56844 대구FC 입단한 미드필더 카를로스 K리그1 대구,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축구 05:22 0
56843 스릭슨 고객 사은행사 안내. 스릭슨, US오픈 골프 제패 기념 구매 고객 사은 행사 골프 05:22 0
56842 끝내기 송찬의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841 17일 입장권이 다 팔린 한화-롯데의 부산 경기 관중석 모습. 프로야구 최소 경기 600만 관중…최소 관중 경기 단골 팀은 야구 05:22 0
56840 마이애미가 방출한 고우석 고우석, 마이너리그서 방출…LG "연락 기다리겠다"(종합) 야구 05:21 0
56839 [클럽 월드컵 전적] 울산 0-1 마멜로디 축구 05:21 0
56838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0-0 김천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