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생일날 SK에 1점 차 승리…4연패 끝

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생일날 SK에 1점 차 승리…4연패 끝

주소모두 0 810 2021.11.11 21:12
삼성 이상민 감독
삼성 이상민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 감독의 생일에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5-74, 1점 차로 이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승 8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반면 SK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해 8승 4패가 됐다. 단독 1위에서 고양 오리온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SK가 최준용의 골밑 득점으로 72-71로 앞섰다.

이때부터 서로 1점 차 리드를 주고받는 막판 힘겨루기가 계속됐다.

삼성은 종료 28초 전에 아이제아 힉스가 골밑에서 2점을 넣어 73-72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SK는 허일영이 종료 9초 전에 미들슛을 꽂아 74-73으로 재역전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힉스가 종료 2.8초를 남기고 SK 자밀 워니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이를 주소모두 넣었다.

타임아웃을 다 쓴 SK는 최준용이 종료 신호와 함께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3점슛을 던졌으나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11일 SK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삼성 힉스.
11일 SK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삼성 힉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72년 11월 11일생인 삼성 이상민 감독은 홈에서 '서울 라이벌' SK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로 연패를 끊어 기분 좋은 생일 저녁을 맞게 됐다.

삼성은 역전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 힉스가 2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시래는 득점은 4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 11개를 배달하며 1라운드 SK에 당한 73-87 패배를 설욕했다.

SK에서는 워니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하고 허일영도 16점을 넣었지만 7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 2점 차 패배에 이어 이날은 1점 차 분패를 당했다.

SK는 리바운드에서 삼성을 46-31로 압도했지만 3점슛 18개를 던져 3개만 성공, 9개의 3점포를 터뜨린 삼성의 외곽포에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61 울산 지휘할 신태용 "저 믿어달라…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겠다" 축구 05:23 5
58260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 1∼2 과정, 천안고에서 개최 농구&배구 05:23 5
58259 손흥민, 오늘 미국으로 출국…차기 행선지 LAFC 확정 축구 05:22 5
58258 손흥민, 시원하게 웃으며 200명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축구 05:22 5
58257 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개최 골프 05:22 6
58256 세계 배구 스타선수 출동…진주서 코리아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농구&배구 05:22 5
58255 중국 산둥 타이산, ACLE 불참으로 2년간 AFC 주관대회 출전금지 축구 05:22 5
58254 LPGA 국가대항전에 김효주·유해란·고진영·최혜진 출전 골프 05:22 6
58253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 농구&배구 05:22 5
58252 프로농구 KCC,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대표 출신 나바로 영입 농구&배구 05:22 5
5825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5:22 6
58250 LG 1위로 이끈 역전 3점포 문보경 "마지막까지 정상에 있겠다" 야구 05:21 5
58249 이정후, 시즌 9번째 3루타…NL 최다 3루타 단독 2위 야구 05:21 5
58248 파벨 스포츠 컨설팅, 라오스 1부 축구팀 사바나켓 메인 스폰서 축구 05:21 5
58247 PGA 투어 플레이오프 7일 시작…29위 임성재·46위 김시우 출격 골프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