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주소모두 0 1,597 2021.11.10 11:22

내셔널리그는 브라이스 하퍼가 수상…2015년 이후 두 번째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누르고 한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게레로 주니어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며 "그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1(3위), 48홈런(공동 1위), 111타점(공동 5위)을 올리는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면에선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오타니에게 밀렸지만, 타격 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3위), 100타점을 기록했다.

'행크 에런상'은 MLB 통산 755개의 홈런을 터트린 역대 최고의 홈런왕 행크 에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에런은 지난 1월 별세해 올해 행크 에런상 수상자 발표는 더 의미가 컸다.

행크 에런상은 팬 투표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직 선수들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내셔널리그(NL) 행크 에런 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차지했다. 그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하퍼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3위), 35홈런(6위),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44에 달한다. NL에서 OPS 1.000을 넘긴 선수는 하퍼가 유일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52 신민재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 야구 05:23 0
56851 김판곤 감독 스리백으로 클럽월드컵 첫판 진 김판곤 "조직적 문제 보여" 축구 05:23 0
56850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56849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트로피 여자 PGA 챔피언십 상금 1천200만달러…여자골프 최다 타이 골프 05:22 0
56848 베르나르 라콩브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로 1984' 우승 멤버 라콩브, 72세로 별세 축구 05:22 0
56847 인사말 하는 김태영 대중골프장협회 상근부회장. 대중골프장협회, 전문경영인회에서 장마철 대비책 등 공유 골프 05:22 0
56846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5:22 0
56845 신민재 '17경기 연속 안타' LG 신민재 "자주 타석에 서니 출루도 자주" 야구 05:22 0
56844 대구FC 입단한 미드필더 카를로스 K리그1 대구,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축구 05:22 0
56843 스릭슨 고객 사은행사 안내. 스릭슨, US오픈 골프 제패 기념 구매 고객 사은 행사 골프 05:22 0
56842 끝내기 송찬의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종합) 야구 05:22 0
56841 17일 입장권이 다 팔린 한화-롯데의 부산 경기 관중석 모습. 프로야구 최소 경기 600만 관중…최소 관중 경기 단골 팀은 야구 05:22 0
56840 마이애미가 방출한 고우석 고우석, 마이너리그서 방출…LG "연락 기다리겠다"(종합) 야구 05:21 0
56839 [클럽 월드컵 전적] 울산 0-1 마멜로디 축구 05:21 0
56838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0-0 김천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