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결승골' K리그2 김천, 5연승 질주…'승격 보인다'(종합)

'박동진 결승골' K리그2 김천, 5연승 질주…'승격 보인다'(종합)

주소모두 0 3,102 2021.10.02 18:06

유정완·윌리안 '장군멍군'…이랜드·경남 무승부

김천 박동진의 골 세리머니
김천 박동진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5연승을 내달리며 승격에 크게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천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박동진의 결승 골을 지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2경기 무패(9승 3무) 신바람을 이어간 김천은 승점 63을 쌓아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기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천은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 32라운드를 치르는 2위 FC안양(승점 54)과의 격차를 일단 승점 9로 벌렸다.

반면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안산은 승점 37로 7위에 머물렀다.

김천은 전반 7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효 슈팅 3개를 포함해 슈팅 9개를 퍼부으며 압도했으나 0의 균형이 제법 길게 이어졌다.

전반을 슈팅 하나도 없이 버텨낸 안산은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아크 바로 뒤 좋은 위치에서 두아르테의 왼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분 미드필더 문지환, 29분 수비수 김용환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 속에 김천은 후반 33분 박동진의 천금 같은 결승 골로 웃었다.

오른쪽 코너킥 이후 고승범의 헤딩이 안산 이승빈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바로 앞 혼전 상황에서 박동진이 어렵게 머리로 밀어 넣은 것이 오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박동진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에 해당하는 시즌 8호 골을 터뜨려 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경남 FC가 1-1로 비겼다.

홈 팀 이랜드가 전반 19분 유정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추가 시간 경남이 윌리안의 시즌 10호 헤딩 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남은 5위(승점 39)로 한 계단 올라서긴 했으나 하위권 팀 이랜드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권 추격에 난항을 겪었다.

3경기째 무승(2무 1패)이 이어진 이랜드는 승점 34로 9위를 지켰다.

이랜드로선 2015년 창단부터 홈구장으로 쓰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리모델링 공사로 비우기 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게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82 현대차가 후원하는 '아세안 현대컵' 공식 출범 축구 05.27 13
56181 대전대, 제2회 대통령기 파크골프 대회 대학부 여자부문 '1위' 골프 05.27 13
56180 한화 문동주 휴식 차원 엔트리 제외…kt 손동현은 어깨 부상 야구 05.27 12
56179 "대전 프로야구 티켓 팔아요" 온라인 상습사기범 구속 송치 야구 05.27 14
56178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 사고에 야구팬들 '크보빵' 불매운동 야구 05.27 11
56177 여자축구, 콜롬비아전 앞두고 전은하 부상…정민영 대체발탁 축구 05.27 13
56176 NBA 뉴욕, 인디애나에 20점 열세 뒤집고 반격의 1승 농구&배구 05.27 8
56175 '현대건설 이적' 김희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 농구&배구 05.27 10
56174 청주시장·충북지사 요청에도…한화 "올해 청주서 홈경기 안해" 야구 05.27 14
56173 김연경, 배구 감독으로 변신한다…MBC 배구 예능프로그램 출격 농구&배구 05.27 9
56172 김시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28위…우승은 그리핀(종합) 골프 05.27 14
56171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가드 한호빈·포워드 이근휘 FA영입 농구&배구 05.27 9
56170 '왼손 파이어볼러' 롯데 감보아, 27일 삼성 상대로 KBO 데뷔전 야구 05.27 13
56169 화천군, 일본 파크골프 벤치마킹…코스 구성·조경 현지 조사 골프 05.27 13
56168 2025년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27일부터 팬 투표 축구 05.2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