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목표는 안타 한 개…목표 달성하면 마음 편해질 것"

LG 홍창기 "목표는 안타 한 개…목표 달성하면 마음 편해질 것"

주소모두 0 2,121 2021.11.04 16:59
준PO 1차전 기자회견 하는 LG 홍창기
준PO 1차전 기자회견 하는 LG 홍창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홍창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4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홍창기(28)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경기를 뛴다.

'2021시즌 KBO리그 출루왕' 홍창기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번 톱타자로 나선다.

공격의 물꼬를 트는 첨병 역할로, 그의 활약도에 따라 경기 초반 공격 분위기가 갈릴 수 있다.

쉽지 않은 역할이다. 홍창기는 LG의 가을야구 첫 경기, 첫 타석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압박감이 상당하다.

그는 준비기간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단순하게 해법을 찾았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잘하려는 욕심을 너무 내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며 "오늘은 딱 안타 1개만 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 안타 1개를 치면 마음 편하게 나머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담과 압박감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목표와 기대치를 낮춘 것이다.

마음가짐을 바꾼 탓인지 홍창기는 큰 경기를 앞둔 선수답지 않게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으로 답변했다.

홍창기는 "사실 신인급이었을 때는 관중들이 조금만 차도 긴장이 되고 떨렸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며 "오늘 많은 관중이 오실 것 같은데, 떨지 않고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상대해야 하는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에 관해선 "지난해 포스트시즌 두산전에선 크리스 플렉센에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며 "당시 플렉센의 공을 처음 봐서 적응할 틈이 없었는데, 오늘 상대해야 하는 최원준의 공은 많이 봤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61 신태용 울산 신임 감독 울산 지휘할 신태용 "저 믿어달라…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겠다" 축구 05:23 0
58260 훈련 지도하는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국제배구연맹 코치 코스 레벨 1∼2 과정, 천안고에서 개최 농구&배구 05:23 0
58259 토트넘과 작별한 손흥민 손흥민, 오늘 미국으로 출국…차기 행선지 LAFC 확정 축구 05:22 0
58258 미소짓는 손흥민 손흥민, 시원하게 웃으며 200명 사인해주고 LA로 출국 축구 05:22 0
58257 2024년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골프대회 기념 사진 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개최 골프 05:22 0
58256 우리나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계 배구 스타선수 출동…진주서 코리아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농구&배구 05:22 0
58255 중국 산둥 타이산 벌금 내역 중국 산둥 타이산, ACLE 불참으로 2년간 AFC 주관대회 출전금지 축구 05:22 0
58254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김효주·유해란·고진영·최혜진. LPGA 국가대항전에 김효주·유해란·고진영·최혜진 출전 골프 05:22 0
58253 김종규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 농구&배구 05:22 0
58252 필리핀 국가대표로 뛴 2021년 7월 나바로(23번)의 모습 프로농구 KCC,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대표 출신 나바로 영입 농구&배구 05:22 0
5825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58250 7회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는 LG 문보경 LG 1위로 이끈 역전 3점포 문보경 "마지막까지 정상에 있겠다" 야구 05:21 0
58249 시즌 9번째 3루타 친 이정후 이정후, 시즌 9번째 3루타…NL 최다 3루타 단독 2위 야구 05:21 0
58248 파벨 스포츠 컨설팅, 라오스 1부 프로축구단 사바나켓 FC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 파벨 스포츠 컨설팅, 라오스 1부 축구팀 사바나켓 메인 스폰서 축구 05:21 0
58247 지난 시즌 페덱스컵 트로피 든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플레이오프 7일 시작…29위 임성재·46위 김시우 출격 골프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