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클린시트 14회' 가와사키, J리그 2연패·V4 달성

'정성룡 클린시트 14회' 가와사키, J리그 2연패·V4 달성

주소모두 0 1,303 2021.11.03 21:45
J1리그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확정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세리머니 모습.
J1리그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확정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세리머니 모습.

[AP 교도=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36)이 활약하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일본 프로축구 J1(1부)리그에서 2년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가와사키는 3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J1리그 34라운드 우라와 레즈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3분 브라질 출신 수비수 제지에우의 선제골로 앞선 가와사키는 후반 44분 사카이 히로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리그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가와사키는 4경기를 남겨놓고 승점을 85(26승 7무 1패)로 늘려 이날 감바 오사카에 0-1로 진 2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72·22승 6무 6패)에 승점 13차로 앞서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2107, 2018년 2연패를 달성했던 가와사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가와사키는 34라운드까지 2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22실점만 했고, 패배도 단 1번만 당했을 만큼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성룡도 큰 힘이 됐다.

이날도 풀타임을 뛴 정성룡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했다. 14경기는 무실점(클린시트)으로 막았다.

J1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은 가시마 앤틀러스(8회)다. 가와사키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4회)와 함께 가시마의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가와사키를 네 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은 오니키 도루(47) 감독은 J리그 최초의 4회 우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1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손흥민, 10년 뛴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한 때"(종합) 축구 05:23 0
58170 미네소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베이더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5:23 0
58169 손흥민을 격려하는 홍명보 감독 손흥민에게 전하는 홍명보의 조언 "경기력 유지가 제일 중요" 축구 05:23 0
58168 2일 울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05:22 0
58167 찰리 우즈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05:22 0
581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kt 야구 05:22 0
58165 김세영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05:22 0
58164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나기로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올여름 끝으로 떠난다" 축구 05:22 0
5816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05:22 0
58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22 0
58161 대만 프로골퍼 쩡야니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5:22 0
58160 NC 전사민(오른쪽) 프로야구 NC, 7월 투·타 MVP에 전사민·최정원 야구 05:22 0
58159 기자회견서 답변하는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어디로…유력해지는 LA FC행 축구 05:22 0
58158 NC 최정원 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5:21 0
58157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김도영, 2일 한화전 전격 콜업…반등 기폭제 될까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