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가리지 못한 kt-NC…더블헤더 1차전서 1-1 무승부

승부 가리지 못한 kt-NC…더블헤더 1차전서 1-1 무승부

주소모두 0 2,108 2021.10.28 18:22

2위 kt, 1위 삼성과 여전히 반 경기 차

역투하는 kt 고영표
역투하는 kt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위 싸움을 펼치는 kt wiz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위 kt는 74승 9무 58패를 기록해 1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7위 NC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승부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kt는 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상대 선발 송명기에게 연속 삼진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 2사 2루, 3회 2사 1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kt 타선은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렸지만, kt 선발 고영표는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

1, 2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막았고, 4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선 상대 팀 에런 알테어와 노진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kt의 득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박경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뽑았다.

득점 지원을 받은 고영표는 힘을 냈다. 6회엔 2사 2루 위기에서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중견수 배정대가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양의지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식은땀을 닦았다.

잘 던지던 고영표는 승리를 눈앞에 둔 8회에 동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김주원에게 우전 안타, 나성범에게 유격수 내야 적시타를 내주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t는 급하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해 양의지와 알테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황재균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 이용찬의 보크,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과 대타 오윤석이 적시타를 만들지 못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고영표는 7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1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1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 참석한 손흥민 손흥민, 10년 뛴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한 때"(종합) 축구 05:23 0
58170 미네소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베이더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5:23 0
58169 손흥민을 격려하는 홍명보 감독 손흥민에게 전하는 홍명보의 조언 "경기력 유지가 제일 중요" 축구 05:23 0
58168 2일 울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05:22 0
58167 찰리 우즈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05:22 0
581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kt 야구 05:22 0
58165 김세영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05:22 0
58164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나기로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올여름 끝으로 떠난다" 축구 05:22 0
5816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05:22 0
58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22 0
58161 대만 프로골퍼 쩡야니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5:22 0
58160 NC 전사민(오른쪽) 프로야구 NC, 7월 투·타 MVP에 전사민·최정원 야구 05:22 0
58159 기자회견서 답변하는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어디로…유력해지는 LA FC행 축구 05:22 0
58158 NC 최정원 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5:21 0
58157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김도영, 2일 한화전 전격 콜업…반등 기폭제 될까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