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1천500만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

정용진, 1천500만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

주소모두 0 1,771 2021.10.28 10:35

'400홈런' 최정에게 60돈 순금 메달 선물

SSG 야구단 인수 후 두 번째 방문…끝까지 자리 지키며 응원

정용진 구단주와 최정
정용진 구단주와 최정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찾아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순금 60돈으로 만든 기념 메달을 최정에게 선물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올해 두 번째로 야구장을 찾았다.

정용진 구단주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정 구단주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최근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순금 60돈(시세 약 1천500만원)으로 만든 메달을 직접 걸어줬다.

해당 메달엔 최정의 타격 모습과 이름, 등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전용 케이스까지 별도로 제작했다.

SSG 구단은 "정 구단주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정의 400홈런을 축하하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순금 메달 걸어주는 정용진 구단주
순금 메달 걸어주는 정용진 구단주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오른쪽)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찾아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순금 60돈으로 만든 기념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정용진 구단주는 "올 시즌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지와 역량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겨왔다"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정용진 구단주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메달을 받은 최정은 "신세계 그룹에서 대규모 축하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감사했는데, 구단주님이 예상하지 못한 선물까지 주셔서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정용진 구단주는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야구장 방문 사진을 게재하며 "마이 히어로 최정!!", "가자 11월 야구"라고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92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05:23 13
56791 US오픈 제패한 스펀,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점프 골프 05:23 12
56790 '7경기 무패'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5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05:23 11
56789 '김기희 선발' 시애틀, 클럽월드컵 1차전서 보타포구에 1-2 패배 축구 05:22 11
56788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공존 문화 확산' 캠페인 동참 축구 05:22 11
56787 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타자 데버스 영입 야구 05:22 13
56786 센추리클럽 '-2' 이재성 "내년 북중미, 제 마지막 월드컵 될 것" 축구 05:22 12
56785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5:22 9
56784 한화 김서현,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1위 야구 05:22 13
56783 '빅리그 포기 안 한' 고우석, 트리플A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야구 05:22 13
56782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한국 온다…서울·대구서 친선경기 축구 05:22 12
56781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05:22 11
56780 오타니, 투타 겸업 본격 재시작…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출격(종합) 야구 05:21 13
56779 전반 5오버파·후반 3언더파…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골프 05:21 13
56778 [최종순위] US오픈 골프대회 골프 05: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