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라져도 '선수교체 5명' 유지…IFAB 영구 도입 권고

코로나 사라져도 '선수교체 5명' 유지…IFAB 영구 도입 권고

주소모두 0 1,532 2021.10.28 09:22
선수 교체 장면.
선수 교체 장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경기에서 팀당 최대 5명까지 선수 교체를 허용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임시 규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라져도 유지될 전망이다.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IFAB가 교체선수 5명 허용 규정을 영구적으로 적용할 것을 추천했다.

IFAB는 28일(한국시간) "(IFAB의) 축구 및 기술 자문위원회 화상회의에서 대회 주최자가 축구 환경에 따라 교체선수 숫자를 팀당 5명으로 늘리는 것을 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 교체 횟수(3회+하프타임)도 현행 유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IFAB는 이런 결정에 대해 "많은 대륙연맹, 협회, 리그와 그 외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전 세계 축구 리그가 재개하면서 IFAB는 지난해 5월 교체 선수의 수를 팀당 최대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는 임시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빡빡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이 규정 적용을 연장한 상황이다.

20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외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교체 선수 5인' 규정을 활용했다.

EPL의 경우 선수층이 두꺼운 '빅 클럽'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구단이 많아 3명까지만 교체할 수 있는 기존 규정으로 되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92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05:23 13
56791 US오픈 제패한 스펀,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점프 골프 05:23 12
56790 '7경기 무패'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5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05:23 11
56789 '김기희 선발' 시애틀, 클럽월드컵 1차전서 보타포구에 1-2 패배 축구 05:22 11
56788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공존 문화 확산' 캠페인 동참 축구 05:22 11
56787 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타자 데버스 영입 야구 05:22 13
56786 센추리클럽 '-2' 이재성 "내년 북중미, 제 마지막 월드컵 될 것" 축구 05:22 12
56785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5:22 9
56784 한화 김서현,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1위 야구 05:22 13
56783 '빅리그 포기 안 한' 고우석, 트리플A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야구 05:22 13
56782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한국 온다…서울·대구서 친선경기 축구 05:22 12
56781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05:22 11
56780 오타니, 투타 겸업 본격 재시작…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출격(종합) 야구 05:21 13
56779 전반 5오버파·후반 3언더파…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골프 05:21 13
56778 [최종순위] US오픈 골프대회 골프 05: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