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출국…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

'배구여제' 김연경 출국…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

주소모두 0 1,126 2021.10.22 13:20
태극기 들고 입장하는 김연경, 전웅태
태극기 들고 입장하는 김연경, 전웅태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배구 대표팀 김연경과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과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8.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4년 만의 중국리그 복귀를 위해 22일 출국했다.

도쿄올림픽 후 국내에서 2021-2022시즌을 대비해 온 김연경은 이날 오후 상하이로 떠났다.

김연경은 도착 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2주간 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한다.

김연경은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복귀를) 결정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6일 개막한 V리그 여자 배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제가 나오는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중국리그로 4년 만에 복귀하는 김연경 출국
중국리그로 4년 만에 복귀하는 김연경 출국

[라이언앳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2008-2009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에 입단해 국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JT에서 뛴 김연경은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를 거쳐 중국 상하이에서 2017∼2018년 활약했다.

이어 터키 엑자시바시(2018∼2020년)와 계약이 끝나자 지난 시즌 흥국생명과 전격 계약하고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팀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선수 인생 마지막으로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합심해 투혼의 배구로 일본, 터키를 연파하고 한국을 2012년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올림픽 4강으로 이끌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경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협의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20일 시즌을 개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17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5:23 13
56716 유원골프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금 9천500만원 전달 골프 05:23 12
56715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05:23 12
56714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토트넘-뉴캐슬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구 05:22 13
56713 프로야구 잠실·인천·대구·대전 경기, 장마에 취소(종합2보) 야구 05:22 12
56712 김광현, SSG와 2년 연장 계약…통산 200승 찍고 청라돔 시대로(종합) 야구 05:22 12
56711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5:22 12
56710 SSG 김광현, KBO 다년 계약 총액 역대 3위…'257억원' 야구 05:22 13
56709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주니어 챔피언십, 21일 개막 골프 05:22 12
56708 최진호·옥태훈·김백준 하나은행 2R 2위…산투스와 한 타 차 골프 05:22 12
56707 전진우 12호골 전북, 강원 꺾고 14경기 무패…서울도 광주 완파(종합) 축구 05:22 13
56706 임성재·김시우, 난코스 뚫고 US오픈 골프 첫날 공동 3위 골프 05:22 13
56705 약속의 6월, 단독 선두에도 조심스런 포옛 "우승 논하긴 일러" 축구 05:22 12
56704 '장타 여왕' 이동은 "퍼팅 못 하던 이동은은 잊어주세요" 골프 05:21 12
56703 마제스티골프, 프레스티지오 30만개 판매 기념 감사 행사 골프 05:21 13